극한직업이 된 교직...누구나 한 마디 쯤 할 수 있는 이런 화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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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이 된 교직… 젊은 교사들 떠난다 [심층기획-잠든 학생, 무력한 학교]
스승의 그림자는 밟지도 않는다...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
이런 말들은 이제 고려시대 적 이야기가 되어버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정말 학생들의 말에 귀기울여주고,
자신의 것을 쪼개고 나누어 학생들에게 주시던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이시던,
그리고 잘못된 부분은 따로 불러 조용히 엄하게 꾸짖어주시던 그런 선생님...
그런 선생님이 분명 계셨고, 또 지금도 그런 선생님이 분명히 계실 줄로 압니다.
그런데 그 주변에서의 불협화음(?)이 있는 분들도 분명 계실 것도 짐작합니다.
그리고 그런 상황들이 발생할 때마다 도매금으로 같이 비난을 받는 선생님, 교육계를 보면 정말 불편하기 짝이 없습니다.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은 작지만 정말 날 것 그대로의 진실은 감춰지고,
오로지 자극적이고 선정적인(언론이나 매체의 먹잇감이 되는) 제목, 내용들만 드러나고 노출됩니다.
거기에 사람들은 마치 자신들은 전혀 다른 인종인 것처럼 '선생이 그럴 수 있느냐? 교육자가 그럴 수 있느냐"'라고 마치 벌떼처럼, 이리 떼처럼 몰려들어 몰아붙이고 물어 뜯습니다! ㅜㅜ
그리고 정말 다양한 전문적인 식견을 가진 분들의 교육에 관한 의견들이 댓글로, 답글로 달립니다.
아무튼 그럼에도 이럴 정도로, 그리고 미국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칭찬하고 거론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주목받을 정도로 교육에 관한 관심과 열정이 뜨겁고 대단한 나라이지만...
가끔 그런 의구심이 듭니다.'어느 누구도 책임지려 하지는 않는다.'는...
그런 저런 관점에서 정말 제자들의, 학생 하나하나의 내일과 관심, 걱정거리를 꿰뚫어보시고...
또 마음 써주시던 우리 시절의 선생님들이 떠올려집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그립습니다. 뵙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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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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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legend님의 댓글의 댓글
이 글 하나로 모든 것을 판단한다거나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본인이 받으신 교육이나 전반적인 교육, 또는 어떤 교육자들에게 굉장한 반감, 또는 환멸에 가까운 반감을 가지고 계신 것으로 보여 안타깝기도 하고 공감이 되기도 합니다.
저 또한 학창시절을 돌이켜보면 그런 감정을 전혀 갖지 않았다고 장담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예, 분명 저의 판단으로도 그런 순간과 장면들이 그려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모든 선생님들이, 아니 대한민국 전체의 교육이라는 것이 하나도 빠짐없이 썩어빠졌고 무너지기 직전이라고까지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의사가 특정 환자의 병을 진단하고 수술을 결정할 때에는 그 환부를 도려냄으로써 나머지 신체의 회복을 기대할 때 행하는 게 아닐까 합니다.
이런 이야기가 얼마나 위안이 될지는 알 수 없지만, 이런 글을 적고 있는 저 자신도 교사라는 직업을 가진 분들 중 일부 중 제가 겪었던 이해할 수 없는 감정 표현, 믿을 수 없을 정도의 가학성? 그리고 그들만을 위한 이기심을 드러낸 장면들을 기억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여 지극히 평범하고도 온당하며 진심으로 그들의 이후 세대였던 우리들을, 학생들을 염려하고 마음써주셨던 분들까지 모두를 그렇고 그런 사람들로 매도한다면 너무 지나치거나 과도한 평가가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이런 글이 얼마나 도움이 되거나 공감이 될지는 알 수 없지만, 교육을 걱정하신다면 본 기사 내용을 조금 보신 후 진정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더하거나 덜하거나의 차이일뿐 님에게도 좋았던 선생님, 또 싫었던 선생님이 계셨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주제넘은 말씀일 수도 있겠지만, 님에게 교육이란 그런 부정적인 것 뿐이었다면, 또 현재 그런 것이라면 공적인 교육 시스템을 벗어난, 이를테면 '나는 자연인이다'라는 식의 홈스쿨링 같은 것을 시도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비아냥거리는 것이 아닙니다.
저 또한 저의 아이에 대해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습니다!
저 또한 학창시절을 돌이켜보면 그런 감정을 전혀 갖지 않았다고 장담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예, 분명 저의 판단으로도 그런 순간과 장면들이 그려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모든 선생님들이, 아니 대한민국 전체의 교육이라는 것이 하나도 빠짐없이 썩어빠졌고 무너지기 직전이라고까지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의사가 특정 환자의 병을 진단하고 수술을 결정할 때에는 그 환부를 도려냄으로써 나머지 신체의 회복을 기대할 때 행하는 게 아닐까 합니다.
이런 이야기가 얼마나 위안이 될지는 알 수 없지만, 이런 글을 적고 있는 저 자신도 교사라는 직업을 가진 분들 중 일부 중 제가 겪었던 이해할 수 없는 감정 표현, 믿을 수 없을 정도의 가학성? 그리고 그들만을 위한 이기심을 드러낸 장면들을 기억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여 지극히 평범하고도 온당하며 진심으로 그들의 이후 세대였던 우리들을, 학생들을 염려하고 마음써주셨던 분들까지 모두를 그렇고 그런 사람들로 매도한다면 너무 지나치거나 과도한 평가가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이런 글이 얼마나 도움이 되거나 공감이 될지는 알 수 없지만, 교육을 걱정하신다면 본 기사 내용을 조금 보신 후 진정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더하거나 덜하거나의 차이일뿐 님에게도 좋았던 선생님, 또 싫었던 선생님이 계셨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주제넘은 말씀일 수도 있겠지만, 님에게 교육이란 그런 부정적인 것 뿐이었다면, 또 현재 그런 것이라면 공적인 교육 시스템을 벗어난, 이를테면 '나는 자연인이다'라는 식의 홈스쿨링 같은 것을 시도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비아냥거리는 것이 아닙니다.
저 또한 저의 아이에 대해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