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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산하고 심난한 마음에 적다가 날아간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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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고(日本散考) ☞ 일본에 대한 산만한 생각?

역사를 부정하는 일본에게 미래는 없다...


최근 나라, 또는 민족이라는 공동운명체에 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우리 주변의 상황 속에서 우리 눈에 보여지는 모습 속에서 심난한 것들이 적지 않았던 탓인지 이 기사가 눈에 바로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딴에는 어떤 감흥이 있어 나름 그럴싸하게 글을 적어가던 도중 컴이 다운되며 글이 날아가 버렸네요ㅜㅜ

아무튼 그 심리적인 상황과 쓰던 글 내용을 다시 떠올리자면 이런 거였습니다.

저는 솔직히 이 기사 속의 작가인 박경리 님의 '토지'를 완독한 적도 없고 겨우 드라마나 아니면 다이제스트 형식의 글을 본 게 다였고...

그리고 이 기사 속의 '박경리'라는 명칭을 보자마자 개그우먼 '박경리'를 뇌리 저편으로 밀어내며 '제3의 박경리'를 떠올리려 애쓰며 검색해봐야겠다는 생각을 떠올렸고...

그러던 중 '토지' 작품 명이 명시된 것을 다시 발견하고서야 이 글의 맥락과 여러 상황들을 연결시킬 수 있었을 뿐입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지금 보고 겪는 일본과의 외교적 상황, 그리고 변함없는 일본 측의 한일관계에서의 대처 방식...

또한 기사에 언급된 지금 여당 다수의 입장처럼 마치 일본의 과거를 정리가 이미 된 것으로 덮고 넘어가는 것이 현 정치현실에서 최고의 선택이고 업적인 듯 거짓 선동을 일삼는 무리들...

이런 생각과 함께 정말 뱃속에서부터 무언가가 끓어올라 목구멍까지 치밀어 터져 나올 것만 같은, 어떤 덩어리 같은 것이 느껴집니다.

저는 제 스스로가 애국자라든가 뭐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다만 진정한 한국인이라면, 우리 가까운 조상님들과 부모님 세대가 겪고 살아온 지난 일들을 되돌이켜본다면 우리가 한국인으로서 당연히 가져야 할 어떤 공통된 정서와 감정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건 단순한 피해의식만은 아닐 것입니다.

당장 오늘 아침에도 일장기를 들고 공원 앞에서 시위(?)를 하는 어떤 정신나간 인사를 향하여 소리지르며 돌진하는 노년 한 분과 이를 말리는 경찰관 두 세 명의 Shorts 영상을 본 것 등의 기억이 겹쳐 참 여러 모로 불편한 순간들이 이어졌음에 이 기사 또한 그런 생각의 연장 속에서 제 심리 상태에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기사 속에서 박경리 작가를 인터뷰했다는 일본 평론가의 말 부분 중 '일본인은 소위 역사적 교훈을 배우지 않는 민족이다.'라는 내용을 되새겨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분노와 격분이 다가 아니라, 그를 넘어서는 논리, 교육, 사실 확인, 또 그럼에도 저렇듯 억지 논리를 내세우며, 또 국제 사회에서의 선점한 인지 등을 이용하여 고개를 쳐드는 일본인들의 비겁한 정치 문화적 공세는 정말 우리도 끈질기게, 끝까지 대응하고 막아내야 할 것이라는 생각을 다져봅니다!


“일본인에겐 예를 차리지 말라”… 10년 만에 되새기는 박경리의 경고 ☞ https://www.msn.com/ko-kr/entertainment/news/일본인에겐-예를-차리지-말라-10년-만에-되새기는-박경리의-경고/ar-AA1bm9y5?ocid=msedgdhp&pc=IERDSP&cvid=e493e19f22f346d7a30526f1d65cd001&ei=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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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 1 페이지

DADADA님의 댓글

토지는...길죠...음...길어요...책은 훌륭한 가구이자 인테리어 소품이지요. ㅎㅎ

일본 사회 조금만 들여다 보면 괴상한 구석이 참 많아요.

저도 예전엔 일본 컨텐츠를 즐기고 그러다보니 말도 조금 알아 듣고 하면서 자연스레 케츠구(월요일 9시) 드라마나 예능 같은 건 실시간으로 보곤 했는데

그러면서 기다리는 프로그램 앞 뒤로 나오는 뉴스나 시사 프로그램도 같이 접하면서 소름 돋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듣고 있다 보면 기분 더럽고 찝찝한 그런 거요.

제가 인문학적 소양이 있는게 아니라 말로는 표현이 안되던 건데...박경리 선생님 인터뷰를 보고 무릎을 탁 쳤던 기억이 나네요.

최근에 영국에서 일본 쟈니스(아이돌 기획사) 사장의 미성년자 강간을 포함한 성폭력을 폭로한 프로그램이 나왔는데...
(굳이 내용을 조금 소개하자면...남자 아이돌 키우는 노년의 남자 사장이...미성년 아이돌은 합숙을...그리고 밤에 찾아가고...맘에 들면 데뷔...뭐 이런 겁니다. 그래서 일본 아이돌이 그 따위인거예요.)

그거 관련한 여론이나 방송보도를 보시면 위의 내용과 일맥 상통 할거라 생각합니다. 재정신들이 아니예요.

livinglegend님의 댓글의 댓글

말이나 행동의 진솔함, 진실성이 바로 인정되지 않는, 늘 갖는 뼈속 깊은 곳의 배신감 같은 게 바로 그런 느낌일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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