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아홉..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드라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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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 사는게 바쁘다는 핑계로 결국 하지 못한 평생의 숙제...
나의 마지막...
나의 마지막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들이 누구일까...
나는 나의 마지막을 알렸을 때 함께 해 줄 사람들이 누구일까...
난 정말 잘 살고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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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topia님의 댓글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삶이 나은가? 나를 아는 이들에게 인정받는 삶이 나은가? 라는 물음을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부터 가지기 시작했는데 서른 중반에 누구에게나 인정받을 필요는 없다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사람이 포기해야하는 것들을 바로 옆에서 보았기 때문입니다. 남을 위한 시간이 더 많아야 하는 인생이 제겐 부럽지 않더군요. 제겐 나의 시간과 가족, 친구들과의 시간이 더 많은게 더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돈 조금 덜 벌어도, 조금 덜 인정받아도 내가 행복한 삶을 사는게 나은 것 같습니다. 나의 마지막은 그들 만으로 충분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