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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산수 문제를 푸는 3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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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재미로 봐주세요 ^^


영수와 영희에게 1,5000원(만오천원)을 주면서 영수가 영희보다 750원을 더 갖도록 나눠주려고 합니다.

얼마씩 나눠줘야 할까요? 

(당연히 풀 수 있다는 걸 알지만 그래도 잠시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엔터로 화면을 좀 아래로 내리고 

풀이를 공개하겠습니다. ㅎ)

풀이는 총 세가지입니다. 다른 방법이 있다면 댓글로 적어주세요. (각각의 풀이는 나름의 의미가 있어요.)

























































































1. x+y=15000, x=y+750 이라는 연립방정식을 세워서 푼다.

2. 1,5000원에서 750원을 영수에게 주고, 남은 1,4250원을 영수와 영희에게 똑같이 나누어준다. 

3. 1,5000원을 영수와 영희에게 똑같이 나누어주고나서 영희가 영수에게 375원을 준다. 



1번 방식으로 해결하는 분 : 수학문제를 주어진 식대로 풀이할 가능성이 높으신 분

(물론 이러한 방식으로도 천재의 반열에 오르실수도 있습니다. featuring : 폰 노이만? ㅋ)

2번 방식으로 해결하는 분 : 주어진 대로 푸는 경향이 강하지만, 나름대로의 자신만의 풀이를 찾는 적극성이 있으신 분 

3번 방식으로 해결하는 분 : 주어진 식대로 풀기보다 자기식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며, 여러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볼 수 있는 분


어디까지나 제 경험상의 해석이니 너무 무게를 두진 마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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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 1 페이지

anitopia님의 댓글의 댓글

100명이라면 절대 다수가 1번으로 풉니다. 왜냐면 중학교 2학년때 연립방정식을 배우기 때문에 식을 세울 줄 알기 때문이죠. 근데 소수의 사람들이 이러한 식으로 해결하는 방식보다 그냥 직관적인 방법을 택하게 되는데 그게 2번 3번에 해당됩니다. 그리고 그 소수중에서도 다시 2번이 절대 다수이고, 아주 극소수가 3번 방식을 택합니다. 재밌는 것은 초등학생들이 주로 2번이나 3번을 택합니다. 이유는 똑똑해서가 아니라 아직 연립방정식을 안배웠기 때문입니다. ^^ 그런데 연립방정식을 배웠어도 2번 3번을 이용하려는 분들이 수학을 좀 더 쉽게 해결하려는 경향성을 가진 분들입니다. 3번이 가장 좋은 방식인 이유는 어느 한쪽(영희입장 또는 영수입장)에서만 사고하는 것이 아니라, 영희 영수 양쪽의 변화를 모두 이해하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조금 더 어렵게 변형되어도 더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까닭입니다.  물론 수학은 무궁무진한지라 더 좋은 방식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습니다.

주수리님의 댓글

이런식으로 토론 하자고 댓글을 단게 아니였는데 제가 실수 했군요.
잘잘못을 따지자는 뜻이 아니였습니다. 말씀하시는 부분에 대해서도 충분히 이해 하고있습니다.
다른쪽에서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다는 부분을 말씀드리려고 했던것인데 제가 글실력이 없어서 오해를 하신 것 같습니다.
기분이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anitopia님의 댓글의 댓글

앗 전혀 아닙니다~  과거에 처음 천분위 ,를 도입할 때 무작정 도입하지 말고 우리가 사용하는 만분위 ,로 도입했으면 쓰기도 좋고 읽기도 좋았을텐데 라는 아쉬움을 평소에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글 하나 올리면서 곁다리로 넣어본 것인데 주객전도가 되어 글이 아닌 표현만 주목받은 것 같아 이래저래 아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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