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부터 네이버 지도에서 하루 종일(?)에 가까운 느낌이 들 만큼 잔여백신 수량체크를 위해 알림설정은 기본에 지속적으로 새로고침을 했는데 첫째날 오전에 알림이 왔던 건 외에는 전혀 잔여 백신이 나오지를 않았습니다.

이상하다 싶어 검색을 해 보니 병원들 대부분이 기존 대기자 위주로 잔여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사실을 알고 난 후 금요일 저녁 5시 40분경에 집 주위 가까운 동네병원에 전화를 돌려 잔여백신 대기자로 올리기를 희망한다고 6군데 병원에 등록을 했는데 다음날인 오늘 아침에 무려 3군데 병원에서 6월 2일, 10일 그리고 오늘 당일 접종할 수 있느냐고 전화가 왔었습니다.

저는 당연히 당일 접종이 가능한 병원에 가서 간단한 진찰과 함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왔습니다.

접종 후 병원에서 20분 정도 대기하였는데 아무 이상이 없어서 집으로 바로 돌아왔고 지금까지도 특별한 이상증상은 없는 상태입니다.

짧은 제 경험으로 보아 큰 병원 말고 동네 근처의 작은 병원들이 대기자도 적고 빠른 접종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여러분들도 앱으로 기다리지 마시고 동네병원에 직접 전화해서 대기자로 등록하세요.

그게 가장 빠르게 접종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제 저는 속이 다 후련하네요.

8월에 2차 접종이 아직 남았지만 그래도 불편한 마음이 싹 가셔서 편안한 마음으로 집에서 쉬고 있습니다.

그럼 모두들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