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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불을 든 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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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불을 든 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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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자보다 약자의 편에 설 줄 알고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기도할 줄 아는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을 지닌 한 소녀가

있었습니다
.

이 소녀는 자라서 영국과 독일에서

정규 간호 교육을 받은 뒤 간호사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습니다
.

그러던 어느 날, 크림반도를 둘러싼 전쟁이 발발하였고

참혹하고 끔찍한 현장 소식을 들은 그녀는

망설임 없이 전쟁터로 달려 나갔습니다
.

하지만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쥐가 득실거리고 부서진 시멘트 바닥에

시트 한 장 없이 치료를 기다리는 부상병으로

가득 찬 야전병원이었습니다
.

이곳에서 그녀는 등불을 든 여인으로 불리며

밤낮으로 최선을 다해 환자를 돌봤습니다
.
또한 병원에 부족한 의약품을 채우기 위해서

자신이 모아둔 돈을 후원하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 사망률 43%라는 참혹한 환경에서

사망률 2%라는 기적을 보여주었습니다
.

이 기적의 등불을 밝힌 여인은 바로

'
나이팅게일'입니다
.

사상자의 비율이 높았던 전쟁이라 평가되는 상황 속에서

의료 보급의 집중 관리, 오수처리 등 의료 개혁을 이뤄냈고

이를 확대하여 빅토리아 여왕에게 병원 개혁안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

1860
년 최초의 간호학교를 설립해

많은 제자를 배출했으며, 그녀가 쓴 책은

각 나라의 언어로 번역되어 간호법, 간호사 교육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

물건의 쓰임새와 제 역할이 다 다른 것처럼

사람도 각자의 사명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합니다.
사명이라는 것은 꼭 대단한 것만은 아닙니다
.
나의 직장, 가정 등 내가 속한 곳에서

맡고 있는 일이기도 합니다
.

나이팅게일이 갔던 야전병원은 좌절로 가득했지만
,
그곳에서 생명과 희망을 만들었던 것처럼

좌절뿐인 상황이라 할지라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시작한다면 그것이 기적의 날갯짓이

될 수 있습니다
.

점이 모여 선이 되고 하루가 모여 1년이 됩니다
.
우리가 일상에서 하는 방역이 작은 것이라 느껴질지라도

방역의 최전선에서 매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에겐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입니다
.


# 오늘의 명언
주어진 삶을 살아라. 삶은 멋진 선물이다.
거기에 사소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
-
나이팅게일 -

 

출처:따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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