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 메모리 기기는 굳이 로우레벨 포맷이 필요 없습니다.
아날로그적인 자기 기록 방식이 아니라 완전 디지털인 낸드셀 메모리 기록 방식이므로 데이터가 덮어써지는 순간 해당 기록 구간은 복구 같은게 되지 않습니다.
파티션 테이블상으로 비어 있는 구간을 일정 주기로 Trim 기능을 통해 자동 소거하는 과정도 있으므로 하드 디스크와는 관리 방식이 아예 다릅니다.
임의로 로우레벨 포맷을 할 경우 낸드셀의 읽기/쓰기 수명만 단축하는 결과가 될 뿐입니다.

SSD에선 각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툴에서 초기화를 지원합니다. 대단한 건 없고 모든 셀을 지워서 초기화 하는 기능입니다.

제조사마다 용어가 다른데 보통 Secure Erase라고 표현합니다. Sanitize를 지원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까지는 필요 없어요.

제조사마다 컨트롤러도 낸드도 각양각색이라 꼭 해당 제조사 툴을 사용해야 합니다.

그래서 제조사 툴을 통해 제공되는 부팅 이미지를 USB 드라이브 등에 설치해서 윈도우 설치 전 초기화를 시키는 방법이 일반적입니다.
(윈도우는 지원하는 기능이 아니예요.)

그렇군요 답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