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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진정한 용서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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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진정한 용서란 무엇인가요?

 

너희 중 하나가 다치거나 해 입었다고 느끼길 선택한다 해도

영원의 영역으로 되돌아왔을 때

너희는 자신이 아무런 해도 입지 않았음을 알 것이고

그 순간 너희는 자신에게 해를 입혔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을 용서할 것이다.
왜냐하면 너희는 더 큰 계획을 이해하게 될 것이기에.


-더 큰 계획이란 게 뭡니까?

 

너는 내가 1권에서 네게 말해준 

<작은 영혼과 태양>의 우화를 기억하느냐?

 

-예.

 

그 우화에는 다음과 같은 후반부가 있다.

나는 작은 영혼에게 말했다.

너는, 원한다면 신의 어떤 부분이라도 될 수 있다

너는 스스로를 체험하는 절대 신성이다

이제 너는 신성의 어떤 측면을 자신으로 체험하려느냐?”


제가 선택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까?” 작은 영혼은 내게 되물었다.

그렇다. 너는 신성의 어떤 측면이라도 

너에게서, 너로서, 너로 하여 체험하길 선택할 수 있다.”


좋습니다. 그럼 전 용서를 선택하겠습니다

저는 완전한 용서라는, 그런 신의 측면으로 나 자신을 체험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이건, 너도 상상할 수 있겠지만, 약간의 문제를 일으켰다.

아무도 용서받을 이가 없었던 것이다

내가 창조한 것은 오직 완벽과 사랑뿐이었다.


용서받을 이가 아무도 없다고요?” 

작은 영혼은 다소 믿지 못하겠다는 얼굴이었다.

아무도 없다.” 나는 되풀이해서 말했다.

네 주위를 둘러봐라. 너보다 덜 완벽한 영혼

너보다 덜 멋진 영혼을 찾을 수 있느냐?” 


이 말에 고개를 돌려 주위를 둘러보던

작은 영혼은 하늘의 모든 영혼이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걸 보고 놀랐다

하늘 왕국 도처에서 몰려온 영혼들이 거기에 있었다

그들은 작은 영혼이 신과 놀라운 대화를 나누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이다.


나보다 덜 완벽한 건 하나도 찾을 수 없어요

그럼 전 누굴 용서해야 하죠?” 

작은 영혼이 이렇게 외치는 순간

다른 영혼 하나가 무리에서 앞으로 걸어 나와 말했다.

날 용서해 주면 돼.”

뭘 용서한단 말이야?” 


작은 영혼의 반문에 그 상냥한 영혼은 이렇게 대답했다.

내가 네 다음번 물질생으로 들어가서 네가 용서해 줄 일을 할게.”

하지만 뭘로? 이토록 완벽한 빛의 존재인 

네가 어떻게 내가 용서해 줄 일을 저지를 수 있겠어?”

, 우린 틀림없이 뭔가 방법을 생각해 낼 수 있을 거야.” 

그 상냥한 영혼은 웃으며 대답했다.

하지만 너는 왜 그렇게 하려는 거니?” 

작은 영혼으로서는 그토록 완벽한 존재가 

사실상 나쁜일을 저지를 정도로 자신의 진동을 

떨어뜨리고 싶어하는 이유를 도무지 짐작할 수 없었다.


간단해. 난 널 사랑하기 때문에 그렇게 하려는 거야

너는 자신을 용서로 체험하고 싶은 거잖아

게다가 너도 날 위해 같은 일을 했으니까.” 

상냥한 영혼의 설명에 작은 영혼은 놀랐다.

내가 그랬다고?”

물론이지. 기억 안 나니? 우리는, 너와 나는

그 모두였어. 우리는 그것의 위와 아래였고

오른편과 왼편이었어. 우리는 그것의 여기와 저기였고

지금과 그때였어. 우리는 그것의 크고 작음이었고

남자 여자였으며, 좋고 나쁨이었어

우리 모두는 그 모두였어

게다가 우리는 서로 간의 합의로 그렇게 한 거야

서로가 자신을 신의 가장 장대한 부분으로 체험할 수 있게 말이야.

 

왜냐하면 우리는……

자기 아닌 것이 없다면

자기인 것도 없다는 걸 이해하고 있었거든.

차가움없이 너는 따뜻함일 수 없어.

 ‘슬픔없이 너는 행복일 수 없고

이른바 없이는 소위 이란 체험도 존재할 수 없지

만일 네가 뭔가가 되기를 선택한다면

그것을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그것에 대립하는 뭔가나 누군가가 네 우주 어딘가에 나타나야 해.”

 

그런 다른 상냥한 영혼은 그런 사람들은 

신의 특별한 천사들이고, 그런 상황들은 신의 선물임을 설명했다.

이번엔 내가 너한테 딱 한 가지만 부탁할게.”

뭐든지! 뭐든지 말해봐.” 

자신이 신의 모든 신성한 측면을 

체험할 수 있다는 걸 안 작은 영혼은 흥분해서 소리쳤다

는 이제 계획을 이해했던 것이다.


내가 너를 때리고 괴롭히는 그 순간에

내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못된 짓을 

네게 저지르는 그 순간에, 그런 순간에…… 

내가 진짜로 누군지기억해 줘.”

그럼, 절대 잊지 않아

나는 지금 네게서 보는 완벽 그대로 너를 볼 거야.

 그리고 네가 누군지기억하겠어. 언제나.”


이건…… 이건 놀라운 이야기군요. 믿기 힘든 우화예요

그러니 작은 영혼의 약속은 내가 너희에게 한 약속이다.

바로 이런 게 변하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 작은 영혼인 너는 다른 사람들에게 이 약속을 지켜왔느냐?

아니요. 지키지 못했다고 말해야 하는 게 슬프군요.

슬퍼하지 마라

진실을 알았음에 행복해하고

새로운 진리에 따라 살겠다는 네 결심에 기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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