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스크립트를 허용해주세요.
[ 자바스크립트 활성화 방법 ]
from Mohon Aktifkan Javascript!
좋은글 분류

8월 2일 아침편지

컨텐츠 정보

본문

빨래를 보면 다 보인다



빨래를 보면 다 보인다

옥상에서

집집마다 걸려있는 빨래를 보면

그 집의 식구들이 연상된다. 오색찬란한

꾸르따부터 아이들의 교복, 가방까지. 어쩌면

너무 소소한 풍경들이 이제 도시에선 보기 힘들어졌다.

마당을 공유하고 함께 음식을 해서 나눠 먹고,

각 집의 빨래를 다 볼 수 있고 누구 집의

숟가락이 몇 개인지까지 알 수 있는

소통이 있는 풍경들 말이다.



- 서윤미의《나의 히말라야에게》중에서 -

관련자료



댓글 4 / 1 페이지
전체 12,917 / 323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