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상 , 성북행 아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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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학생이 사람이 많은 버스에 올랐다.
버스를 타고 가고 있는 중
버스가 급정거를 하는 바람에
할머니에게 살짝 기대게 되었다.
학생은 할머니에게 죄송하다고 말하려는데
할머니가 무섭게 노려보며
'학상~~이거 성폭행 아녀?'하시는 것이 아닌가.
순간 당황한 남학생 얼굴이 새빨개지며
'아~~ 저 그게 아니고...'
말도 못 하고 있는 사이
할머니가 다시 한번 노려보며
'학상~~ 이거 성폭행 아니냐고?'
사람들이 모두 쳐다보기 시작하고,
남학생은 더욱 얼굴이 시뻘개졌는데
'학상, 내 다시 묻걷는디
이거 정말 성폭행 맞어?'
더욱더 난감해져 가는 남학생.
그때,
남편인 듯한 할아버지가 뒤에서 나오시며
학상~~
이거 성북행 아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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