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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세 때 한국에 와서 88세에 떠난 '수지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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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1 페이지

삶은감자님의 댓글

어제 온라인 기사 봤습니다. 레미쯔에도 미담이 알려지다니..

어제 기사를 보면서, 그 젊은 나이에, 그 좋은 학벌과 집안 배경을 다 내려 놓고,
알려지지도 않은 머나먼 타국으로, 중고 피아노 7대를 화물 선박에 싣고,
전쟁의 화염이 채 가시지도 않고,
보릿고개로 고생들 하고 있을 59년에 들어와서,

여러 단체를 설립하여 봉사하고,
프랑스에 갔다가, 다시 한국에 돌아와 수지 언니로 묻힌 이야기를 보고,

어떻게 사람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있을까..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라는 글이 바로 이런 사람이구나..
참으로 나 자신을 성찰하게 하는 그런 기사였죠.

사실, 인종, 지역, 언어 이런거.. 전부 허상이잖아요.
우리가 조상으로부터 물려 받은 관념(습관, 지식)들이잖아요.

쌍둥이가 하나는 한국에 남고,
하나는 프랑스로 보내졌는데,

한국 쌍둥이는 무당이 되고, 프랑스 쌍둥이는 외교관이 되었던 기사에서 보듯,
몸이라는, 지역이라는, 자라난 배경이라는 상황이 다를뿐..
그 상황으로 인해 옳다 여기는 신념으로 서로 아웅다웅하지만,

사실, 운영체제 위에 올려진 프로그램 더미들일 뿐이잖아요.

제국주의도, 그 시대, 그 지역, 그 신념들의 탐욕이고,
전쟁도 그 시대, 그 조상들의 몫이었을 뿐,

할아버지 원수를 내가 갚아야 한다. 가문의 치욕이다.
이런것조차 전부 내가 옳다 물려 받은 신념일 뿐..

내가 입양되서 다른 곳에서 살아간다면,
전혀 다른 사고관으로 살아갈테니.. 말이죠.

모든 걸 초월해서, 어려운 걸 돕는다는 것..
삶의 본질에 대해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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