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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부모님이 갑자기 서울로  오신다고 하기에  고속버스 예매를 했어요


나두라고 하시는데 나두면 직행이나 끽해야 우등 타실 것 같아 이럴때 아니면 프리미엄 언제 타보시나 싶어 프리미엄으로 예매해서 부모님께  보내 드리고  버스 타는 방법 알려 드렸는데  그래도 걱정이 되어


부모님 몰래 내려가서 제 집(간만에 방문)에 가서 청소와 장마철 대비 좀 해두고 오전에 부모님댁에 택시 불러 드린 다음에 터미널에서 놀래 드리려 해요  ㅎㅎ


버스 탈때 바코드 인식 방법과 좌석 사용법 알려드리면 나중에 버스 타실 때 좀 낫지 싶어 직접 알려 드릴려구요


운 좋게 자리를 00 0 이렇게 잡아서 부모님 케어 해드리면서 올라 올수 있어 마음속 짐을 하나 던것 같아 좋네요


차 가지고 갈까 했는데 원래 목적이 버스 이용 방법 알려 드리는 거고 업무 끝난 후 내려 가는거라 졸음 운전 할까봐   맘 편하게 버스 타고 갑니다.



내일 서울 오시면 둘째형네랑 고급 중식당 가서 점심 드신후 형네 집에서 좀 계시다  제 원룸 (막둥이 어찌 사나 궁금해 하셔서)구경 하신 후 저녁쯤 해서 위례로 셋째형네 가셔서 하룻밤 주무시고 내일 오후쯤 내려 가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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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 / 1 페이지

까치독사님의 댓글의 댓글

ㅎㅎ 내려가길 잘 했다 생각한게 미리 터미널서 대기하다  택시에서 하차  기다리는데 엄마가 20키로 정도의 박스 머리에 이시고 아부지는 큰 캐리어 가져오시네요 자식들 김치 주신다고  어휴~
 제가 박스 들고  옮길 수 있어서 다행 입니다. 몰래 내려오길 잘했네요

livinglegend님의 댓글

효자시군요^^
제 경우엔 그런 서비스를 미리 해볼 생각을 할 겨를도 없었던 시절을 보낸 것 같습니다만...
아무튼 가슴 훈훈하게 해주는 글입니다. ^^

까치독사님의 댓글의 댓글

터미널에 잘 도착 하셨나  버스는 잘 타셨나  안전벨트는 잘 하셨나  이런 걱정 하기 싫어서요  사실 나 편하자고 하는 겁니다.
남은 하루도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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