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그리고 어떤 해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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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자체의 요약 글조차 올릴 수 없도록 하시니 참 제가 전하고자 하는 감정, 감흥도
그 감정의 이유도 보여드리거나 제시할 수 없으니 답답하기까지 합니다.
지금 우리가 우리말과 글을 쓰며, 또 우리 발을 디디고 살아내고 있는 공간 대한민국 맞지요?
이런 날 조기까지는 달지 못할지라도...
정말 황당함으로 말문을 잃게 할 정도의 일이 대한민국 땅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것에 기가 찹니다!
현충일에 아파트 창에 내걸린 욱일기라니...
아마도 그 해프닝을 저지른 이의 가까운 조상들은 적어도 2차대전 패전 이후 조선 땅에 남겨진 일본인이거나
그들의 후손이거나
이도 저도 아니라면 지금의 시기를 일제시대라고 착각하고 살아가고 있는 한국인이 아닐까 합니다!
어쨌거나 참 화가 나고 어이가 없는 순간이고, 눈알이 튀어나올 것만 같은 장면이었습니다.
정말이지 우리의 적은 바깥이 아니라 안에 있을지도 모든다는 생각에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게 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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