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나오는 초기작들.. 기억하시면... 진짜 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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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난 왜 다 알고 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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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legend님의 댓글의 댓글
아, 이 아련하게 들려오는 Windows 95 효과음? ^^ 그렇게 부르는 게 맞나요? ^^
그런데 다소 의문이 드는 것은 96년인가 97년인가 그 당시 데탑도 아닌 중고 노트북을 알바비 절반을 들여 컴퓨터 전공하신 집사 님께 할부로 샀는데, 말씀드렸듯이 중고에다 CD롬 드라이브가 없어 외장 ODD를 따로 구매해야 했고, Win95 설치 디스켓은 저의 겨웅 40여장(아마도 48장)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혹시 Upgrade 설치 버전이었을까요? ^^
추어이 새록새록 올라옵니다. 천리안, 새롬 데이터맨 프로... ACDSEE32... 이 정도면 연상되는 게 있지요? ㅋㅋ
그 얼마 후 Netsgo에 가입, 정식 가입자가 되어 이래저래 PC 통신으로 날린 비용을 생각하면... 오~휴~~~~
우리집과 알바하던 사무실의 모뎀 사용으로 전화세(?)를 거의 20여 만원을 낸 게 수 개월이고, 전화세를 내러 갔더니 (부모님)께 제 이름을 거명하면서 '*** 씨는 도매체 뭘 하시는 분이세요?'라고 묻더랍니다!
당시 알바를 하고 있었지만 댓가로는 통신비 몇 개월치(전화비)를 감당할 수 없을 정도였고, 안그래도 야행성이던 저를 아주 확실한 Night Owl(올빼미)로 자리잡게 해 준 것이 바로 인터넷, Windows 등이었습니다!
쓰고보니 왠지 자랑스럽지 않은 느낌은 뭘까요?
그런데 다소 의문이 드는 것은 96년인가 97년인가 그 당시 데탑도 아닌 중고 노트북을 알바비 절반을 들여 컴퓨터 전공하신 집사 님께 할부로 샀는데, 말씀드렸듯이 중고에다 CD롬 드라이브가 없어 외장 ODD를 따로 구매해야 했고, Win95 설치 디스켓은 저의 겨웅 40여장(아마도 48장)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혹시 Upgrade 설치 버전이었을까요? ^^
추어이 새록새록 올라옵니다. 천리안, 새롬 데이터맨 프로... ACDSEE32... 이 정도면 연상되는 게 있지요? ㅋㅋ
그 얼마 후 Netsgo에 가입, 정식 가입자가 되어 이래저래 PC 통신으로 날린 비용을 생각하면... 오~휴~~~~
우리집과 알바하던 사무실의 모뎀 사용으로 전화세(?)를 거의 20여 만원을 낸 게 수 개월이고, 전화세를 내러 갔더니 (부모님)께 제 이름을 거명하면서 '*** 씨는 도매체 뭘 하시는 분이세요?'라고 묻더랍니다!

당시 알바를 하고 있었지만 댓가로는 통신비 몇 개월치(전화비)를 감당할 수 없을 정도였고, 안그래도 야행성이던 저를 아주 확실한 Night Owl(올빼미)로 자리잡게 해 준 것이 바로 인터넷, Windows 등이었습니다!

쓰고보니 왠지 자랑스럽지 않은 느낌은 뭘까요?

livinglegend님의 댓글의 댓글
그런 별 일(?)도 다 있었군요^^
저는 번역 일을 핑계로 당시 타자기보다 나은, 광고 중이던 워드 프로세서(backspace 키를 누르면 안에 감겨진 수정테이프로 앞 글자를 지우는 방식이 아니라 키만 눌러 화면 상에서 바로 수정하고 완성된 결과를 가질 수 있었던)를 눈독들이고 있던 터에, 교회 사무실에서 발견한 컴퓨터란 기계의 다양한 기능(모뎀을 이용한 인터넷 통신 등 소통 기능, 정보 검색 기능)에 혹하여 워드 구매 계획을 급수정하였고, 당시의 아래한글(아마도 3.0)로 문서 작성하기를 배우며 단축 키를 하나 하나 알려주신 목사님 덕분에 한글 문서 작성의 편리함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당시 모뎀을 통한 인터넷 통신을 하려면 전용 전화선을 따로 두어야 하는데, 가정에서는 그럴 수가 없으니 통신 중에는 해당 전화선으로 전화를 하면 신호는 가는데 계속 통화중인 상황이 계속되는 거였고, 이 상황 때문에 제가 있는 곳에서는 전화가 안된다는 원성이 자자했습니다^^
물론 휴대폰이라는 개념이 아직 일반화되기 이전의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휴대폰이라면 지금의 개념이라면 거의 벽돌형의 냉장고폰? 이런 것이었고, 사업을 크게 하는 분들 말고는 갖기가 쉽지 않았고, 아마 삐삐라는 게 유행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는 번역 일을 핑계로 당시 타자기보다 나은, 광고 중이던 워드 프로세서(backspace 키를 누르면 안에 감겨진 수정테이프로 앞 글자를 지우는 방식이 아니라 키만 눌러 화면 상에서 바로 수정하고 완성된 결과를 가질 수 있었던)를 눈독들이고 있던 터에, 교회 사무실에서 발견한 컴퓨터란 기계의 다양한 기능(모뎀을 이용한 인터넷 통신 등 소통 기능, 정보 검색 기능)에 혹하여 워드 구매 계획을 급수정하였고, 당시의 아래한글(아마도 3.0)로 문서 작성하기를 배우며 단축 키를 하나 하나 알려주신 목사님 덕분에 한글 문서 작성의 편리함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당시 모뎀을 통한 인터넷 통신을 하려면 전용 전화선을 따로 두어야 하는데, 가정에서는 그럴 수가 없으니 통신 중에는 해당 전화선으로 전화를 하면 신호는 가는데 계속 통화중인 상황이 계속되는 거였고, 이 상황 때문에 제가 있는 곳에서는 전화가 안된다는 원성이 자자했습니다^^
물론 휴대폰이라는 개념이 아직 일반화되기 이전의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휴대폰이라면 지금의 개념이라면 거의 벽돌형의 냉장고폰? 이런 것이었고, 사업을 크게 하는 분들 말고는 갖기가 쉽지 않았고, 아마 삐삐라는 게 유행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