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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갓집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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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갓집 가는 길~~~ 듣기만 해도 참 정감가는 말입니다요^^ 

예전에 한번 올린 적이 있지만, 저 어렸을 때, 설 명절을 맞이해서, 외갓집 가던 길~이 '사진'으로 남아있는 게 있네요.

그것도 눈 덮힌 겨울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요 ^^  

안타깝게도, 수 년전 그 옛날 고풍?스런 느낌의 외갓집에, 원인 불명의 불이 나서 전소 되는 바람에 이제는 집 터 만 남아있다 하더군요 ㅠㅠ 

행복한 연휴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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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 / 1 페이지

livinglegend님의 댓글

1970년대 쯤의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저 또한 약간의 시차는 있지만, 비슷한 느낌의 모퉁이들이 누렇게 색이 바랜 사진들이 수십장 등 사진첩이 기억나네요^^
충남 연기군 전의면... 이곳이 제가 기억하는 외갓집 주소(별 의미 없는 TMI?)
또, 지금은 지명만 남아 있을 '충북 보은군 회남면 산수리 ...'가 기억 속에 남아 있습니다.
얼마 전 고두심 씨가 등장하는 어느 프로그램에 그 동네 이름이 등장하여 놀랍기도 하고 신기했습니다.
'어부동' !!!
제 생각으론 1980년 전후 대청 댐 공사로 다 물 속에 잠겼고 사라졌을 거라고만 생각했었는데 말이지요^^
언젠가 기회가 돠면 꼭 다시 가보고 싶은 곳 중 하나입니다! ^^

tommkr님의 댓글의 댓글

공감합니다요 ^^ 마을에서뻗어나가는 그길 따라 대청댐쪽으로 돌아가보는 운전 코스도 좋겠다고 예전부터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

livinglegend님의 댓글의 댓글

이런 반가운 마음으로 사람들이 고향, 동문 이런 인연을 찾는 게 아닐까 합니다^^
같은 추억을 공유할 누군가가 있다는 것도 행복의 한 모습일 테니까요^^

livinglegend님의 댓글의 댓글

어부동, 회남, 세천 지명을 이렇듯 기억하시고 반가워하시는 분들이 이렇게 또 계실 줄 몰랐네요^^
아직 어부동 지명은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세천은 회남면? 그 동막골 같았던 곳을 대청 댐 공사로 이주해야 했던 조부님과 또 그 동리의 다른 분들이 집을 지어 이주했던, 그리고 그 이후로 십 여 년을 고향처럼 명절 때마다 찾았던 곳입니다^^
고향을 잃은 아픔과 또 그리움이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하고, 대전역을 지날 때마다 혹 누군가 나와 있지 않을까 싶어 열차 안에서 그곳이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응시하던 곳이지요^^
시기를 생각해보니 아마 대학 시절이었을 것 같은데, 그 시기에 송ㅈㄱ 선수는 그 동네에서 기저귀를 차고 돌아다니고 있지 않았을까 추정됩니다^^

tommkr님의 댓글의 댓글

예전에 익숙하게 접했었던 좋은 기억들을 함께 공유 하는 시간이 되어서 좋네용. 그러고 보니, 근처는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안남' 이란 곳에서 무릎/배꼽 정도의 강?물에 들어가서 낚시하는 '견지'도 생각납니다요 ^^ 강변 모래 자갈 밭 근처에서 우연히 공수?한 납작 넙대대한 '돌'판위에, '견지'로 잡은 '눈치'를 내장따고 손질해서 구워먹던 기억도 납니다 ^^ 그때를 생각하니 눈치 손질할때 맡았던 비린내음 기억이 ㅎㅎ

livinglegend님의 댓글의 댓글

안남 지명도 어른신들이 언급하던 게 떠오릅니다^^
신태인, 회인, 회남, 내탑?
아, 내탑은 세 시간마다 있던 대전 ↔ 어부동 버스가 결행될 때 그 동막골 같던 법수리 국민학교로부터 거의 반나절을 걸어 '내탑'이란 곳까지 걸었던 기억도 나네요^^
딴에 그 고향 강가에서 피래미를 고무신에 담그듯이 하여 잡거나(사실 잘 안 잡힘), 다슬기를 잔뜩 주워 가져가면 할머니께서 맛있게 삶아 주시거나 장국에 넣어 다슬기 된장국을 끓여주시던 기억도 생생합니다! ^^
눈치가 어떤 생선인지 모르겠지만 그 생생한 체험은 아마도 개구리를 잡던 그 기억과 거의 흡사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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