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전부터 저녁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오겠습니다.

기상청은 "수도권과 강원도, 충남북부서해안에서 오전부터 비 또는 눈이 시작돼, 오후에 그 밖의 충청권과 전라권, 경상권내륙으로 확대되겠다"며 "저녁에는 수도권과 그 밖의 지역은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북동부 1㎝ 내외 ▲강원북부내륙, 강원중·북부산지 2~7㎝ ▲강원중·남부내륙, 강원남부산지 1~5㎝ ▲울릉도·독도 1~3㎝ ▲제주도산지 1㎝ 내외입니다.

예상 강우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강원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엔 5㎜ 내외, 광주·전남, 전북, 대구·경북내륙, 경남서부내륙, 울릉도·독도, 제주도엔 5㎜ 미만, 강원동해안엔 1㎜ 내외입니다.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나, 일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북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섞여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기온이 낮은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 그 밖의 지역 중 높은 산지에는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고, 특히 오후에 강원북부내륙·산지 중심으로는 강한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2~0도, 최고기온 0~8도)보다 조금 높겠으나,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차차 낮아지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7~4도, 낮 최고기온은 3~15도를 오르내리겠습니다.

최근 눈이 쌓인 지역에서는 낮 동안 녹은 눈이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다시 얼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수도권·충남·세종은 오후에, 대전·광주·전북·대구·경북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안전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