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 a Balance 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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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웃어넘기고 말아야 할지 잠깐 고민하다가 이 아빠의 심경이 조금은 이해가 될 것도 같기에 여기 올려드립니다!
밸런스 게임이란 거 아시지요?
평소엔 그저 의미없는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넘기곤 했는데, 이 영상을 보고는 잠시나마 심각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솔직히 이와 비슷한 아내의 물음에 확답을 주지 못했거든요...
영상이 안 올려지기에 간단히 요약하여 봅니다.
영상 속 딸의 질문은...
'100억 받고 세상에서 제일 예쁜 시람과 살래, 아니면 100만원 받고 지금의 아내[남편]과 살래?'였는데요...
이 영상 속에서 아빠는 '당연히 엄마랑 살지'라고 답하는데...
이 답에 딸은 맹랑하게도 '그럼 엄마가 예쁘지 않다는 거야?'라고 반문해 아빠를(정확히는 시청자를) 멘붕 상태로 몰아갑니다!
(이 영상 속의 아빠는 버럭 소리를 내며 상황을 모면하려 하지만...)
엄마에게 물으니 역시나 현실적인 게 여성인지라...
'"아빠하고는 살아봤으니 다른 남자와도 살아봐야 되지 않겠니?'라고 하시는데...
물론 가상, 상상의 세계이긴 하지만 이렇게 남성과 여성의 생각이 다르네요.
돈 열심히 벌어야 하겠지만, 그런다고 하여 이 상황과 같은 현실, 하나의 난관을 극복하고 나면 또 다가오는 어려움을 겪는 것이 우리 대부분의 삶이 아닐까 합니다!
재미로 올려진 글에 이렇듯 심각한 분석을 해드려 송구하옵니다~!
(PS) 이와 유사한 내용의 질문을 와이프에게 받았는데, 저는 객관적으로 보이기에는 최악의 답을 했지 싶습니다.
질문의 내용? 의도를 조금 간파하고는 이렇게 매우 철학적인(?) 답을 했더랬습니다.
"다시 태어난다면 난 절대로 결혼을 하지 않을 거야!'라고요...
2050년 전후의 인구 감소에 관한 UN(?) 어느 기구인가에서의 분석 기사를 아침에 읽었는데, 갑자기 이 영상과 또 제가 겪었던 상황이 생각이 나 이 글을 장황하게 올려봅니다.
그리고 한편으로 우리나라 인구 수 감소 문제 해소에 기여햘 만한 성과도 못냈고, 또 그런 기여를 하지 못할 성향의 말을 위에서 한 것에 대하여 심히 반성이 되고 송구합니다ㅜㅜ
행복한 주말 기대하며 보내는 시간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