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가을비가 멎은 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춥겠습니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2~5도 낮아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아침 기온은 10도 내외로 큰 폭으로 낮아지고 내일은 2~5도가량 더 낮아지겠습니다.

새벽까지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북부내륙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특히 어제 밤 강원 산지, 오늘 새벽에 경기북부·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동내륙, 경북북동산지에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있겠고 경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 경북북동내륙, 경북북동산지에는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5~20㎜, 강원내륙·산지 5~10㎜, 대전·세종·충남·충북 5㎜ 내외, 전북·경북북부내륙 5㎜ 미만입니다.

밤부터 기온이 떨어지면서 중부내륙과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있겠고 곳에 따라 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가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25m로 강하게 불겠고 일부 산지에서는 초속 3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 낮 최고기온은 7~18도를 오르내리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따뜻하게 입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