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을 뒤돌아 봤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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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에
설마 10년 후에 백수겠어? 이랬는데
설마했는데 백수네요.
주식한다고 깝치고 다녔는데
돈복이 없는건지 소액먹고 나오거나 팔면 짧으면 몇 시간 몇 일 몇 주 있다가 크게 올라가고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버티면 크게 하락하고 조정받고 오르기라도 하면 괜찮은데 계단식 하락...
손절이 문제인가 싶어 더 떨어졌다가 가겠다 싶은 종목은 큰 맘 먹고 손절 치고 어느 일정한 금액을 기다리고 있으면
거기까지는 안내려오고 몇 일안으로 크게 올라가고
지금 당장 짧은 기간에 올라갈 종목이라 생각해서 갈아타면 그때부터 조정 받아서 하락하고
올라도 몇 주 몇 달 걸려서 오르는데 사람 마음이라는게 참... 이만큼 참았는데 기껏 올라간 수익 %보면 억울한 느낌도 들구요.
참...허무하네요.
주식하면서 가장 이해가 안가는 상황이 버티고 버티다 도저히 안올라서 익절을 하든 손절을 하든
내가 딱 뭔가 행동을 취한 이후부터 미친듯이 상승 하는 거죠.
이럴때면 진짜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너는 절대 돈도 벌면 안돼고 성공해서도 안돼!!!!!!! 라고 막고있는 느낌이 드는것 같내요.
모든일이 뜻대로 흘러가면 좋겠지만
인생에서 전환점을 맞이할만한 굵직한 사건들에서는
단 한번도 뜻하는대로 흘러가지를 않으니
참 답답할 뿐입니다.
저야 만족스럽지 못한 삶을 살고 있지만
다른분들은 다 원하는바 이루면서 잘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댓글을 다실분이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댓글을 나중에 읽을수는 있으나 달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소통을 안한다고 실망하거나 불쾌한 기분을 느끼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답답해서 어디에라도 똥 글이라도 쓰고 싶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