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s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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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머리좀 식힐겸 강랜을 갔답니다.
주사위 맞추는 게임 재미있긴한대...
테이블에서 딜러가 진행하는 게임을 해봤는데 따다 잃다 하다가 60정도 2시간만에 다 잃었다.
라이브화면으로 운영되는 라이브다이사이를 도전해보기로 한다.
50인출하고 카드에 입금하고 4시간이상 잔고가 40~70을 왔다갔다한다.
슬슬 현타가 오기시작한다. 그냥 갈까 하다가 담배한대 태우고 자리를 옮겨 3번째 자리에 앉는다.
잠시후에 2번자리에 연세드신분이 옆자리에 앉는다. 이분은 45정도로 시작한다.
30분지켜보는데 어느순간 70이 되더니 30분정도 더 지나고 나서 잔액을 보니 120정도 또 한시간정도 지나니까 340...
나는 계속 50에서 왔다리갔다리 하고 있는데
말을 붙였다. " 잘하시네요~ 대단하신거 같습니다. 무슨 요령이 있으신가요?"
"그냥 하는거라고 하신다. 모른다고... "
그때부터 베팅을 따라가기 시작했다. 1시간사이에 50으로 150만들고 돌아왔다.
전번교환하고 알고보니 굴지의 대기업에 계신분었다.
천재성도 있어야하고 연구도 많이 해야 경지에 이르는 것이 아닐까? ㅎㅎㅎ
그후에 다이사이 잘하는 법을 쳐보니까
베이비, 어센딩 디센딩 ... 다양하게 전략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예를 들어 4~10을 소수, 11~17을 대수라고 하는데
소수가 많이 나오다 대수가 터지면 줄줄이 대수가 나오는 등 패턴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홀짝을 맞추는 것 보다 대수 소수 맞추는 것이 확률상 유리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여름 휴가시즌이기도 하고 강랜에 가서 머리도 식힐겸 전략을 준비해서 가면 돈도 벌고 기분좋은 휴가가 되지 않을까?
그분은 분기에 한번정도 온다는데 450만들더니 막판에 게임이 예상을 빗나가니까 멈추고 정산하고 인사하고 헤어졌는데
이분은 평균 400~500은 벌어가시는듯
다음에 이분과 만나기로 약속을 했는데 살짝 기대가 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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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legend님의 댓글
도박을 모르고 고스톱 하는 집안 어르신들조차 별로 달가워하지 않던 1인입니다!
세월이 흐르고 나서야 그런 애사의 현장에도 요란 시끌벅적함이 있어야 한다는 걸 알게는 되었습니다만... ^^
제 의지로 복권 한 장을 사 본 일이 없습니다.
순수한 기부 차원이라면 goodneibors, 초록우산, 국경없는 의사회 등등에 수년 간 해오다가 최근 마눌님의 핀잔과 제 개인적인 사정으로 중단하기ㄴㄴ 했지만, 아무튼 누군가에게 받았던 주택복권 500원짜리 두 번 된 거 말고는... 로또? 그 정도 금액을 행운으로 가질 수 있다면 그것도 한 사람의 복 운이겠자요마는...
그걸 생각해낸 인간이 누구일까 궁금해본 적은 있지만, 그걸 굳이 내 돈 들여가며 사보고 던져볼 생각은 없습니다.
그 돈으로 차라리 막걸리 한 잔, 빵 하나를 사먹던가, 아니면 거리에 모자 쓰고 판 벌이고 있는 남루한 이에게 동전 몇 개를 슬그머니 내려놓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여깁니다.
물론 이 글을 올리신 분의 취지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닙니다만...
아무튼 남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한 개취(아! 이런 줄임알 정말 혐오하는데ㅜㅜ)를 뭐라 할 부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