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심은 데 콩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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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부림 학생 말린 교사에 책임 물은 부모…“그 아이, 누가 키웠습니까?” [긴급점검-교사들의 호소③]
실제 행동이나 반응을 바로 보이지 못하고 이렇게 온라인 상에서 극강의 힘을 보여주시려는 분들을 'keyboard warrior'라고 하더간요?
사실 누구에게도 의식이 되고 관심을 갖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는 분야가 교육일 것입니다!
물론 이 기사 내용 중에 직접적인 힐난, 또는 추궁을 받아야 할 대상은 구체적으로 등장하지 않지만,
이렇듯 볼멘소리로 외칠 수밖에 없는 선생님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자신이 저지르고 초래한 일을 인정할 줄 모르고 거의 늘 '쟤 때문이에요!'라고 손가락을 구부리는 아이들...
물론 비난, 꾸중을 면하고자 순간적으로, 또는 처음에는 '제가 아닙니다!'라고 부정하게 되는 너무도 인간적인 심리를 모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으로 자신의 행동으로 다치거나 손해를 본 대상을 보면 미안하고 사과하고 싶어지는 게 또 당연한 심리일텐데, 지나친 비약일지는 모르지만, 이런 경우
그 아이의 부모님도 남에게 피해를 입혔다는 생각을 못하거나, 또는 사과를 해본 적이 없는 그런 부모일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법 좋아하시는 여러분, 어떠신가요?
왜요? 법대로 가시지요?
자신의 주장에 자신이 없거나 근거가 부족할 때 어떤 이들은 먼저 소리부터 지르거나 아니면 일방적인 주장을 하는 등 그럴 때가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겪기로는 학창 시절 아무런 잘못없이 맞은 친구는 거의 기억에 없고, 벌을 받게 되기까지는 그냥 지나가는 한 두 번의 실수 때문만은 아닙니다!
그래도 선생님이니까 끝까지 참아야지 라는 말을 할 요령이라면 정말 조금 어둡게 활기찬 아이들의 상황을 모르시거나 알면서 애써 모르는 척 눈감으시는 게 아닐지 하는 합리적인 의심을 하게 됩니다!
제 이야기가 한 방향으로만 흐른 것 같아 걱정스럽기도 합니다만, 아무튼 교육 현장에서 그 우위에 군림하려는 듯 보이는 일부 학부모님들, 또한 책임자다운 조치나 태도보다는 큰 禍를 막으려고 쉬쉬하고 넘어가기에 급급한 일부 관리자 분들 더 냉철해지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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