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가지 유사 글에는 신고 기능이 있었는데,

좋은 글 게시판에 올려놓으니 신고 기능도 없네요?

예, 뭐 좋습니다.

저 또한 가능한 부분이라면 공적인 공간에서 의견을 나누는 것도 그리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도 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여 호객행위로 보일 정도로 그런 것까지 동의한다거나 응원하거나 까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심지어 이 글을 적고 있는 순간에 밖에 들리는 뇌성에 걱정이 될 정도입니다.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보이는 성과 男女 관계에 관한 의식들...

저도 가끔은 비판적이고, 또 어떤 부분은 그냥 불편해서 모른 척 하기도 하지만...

또 요즘 어떤 트랜드처럼(팟캐스등에 보면 성과 관련하여 거리낌없이, 자유롭게 토론한다거나 다수를 향하여 목소리를 내는 방송) 그런 분위기가 있다는 것도 알고 저도 가끔 듣고 보기도 합니다만...

아직은 우리 사회는 거의 유교적인 윤리의식이 우리를 붙잡고 있는 상황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그 부분이 안타깝기도 하지만, 그나마 어떤 의미에서는 그것이 우리를 견디게 하고 있는 어떤 기반이 아닐까 합니다.

성에 관한 자유로운 담론조차 아직은 쉽지 않은 사회이고, 그런 욕망을 공적인 공간에 드러내는 것조차 터부시하는 우리 분위기에 지금 이렇게 글을 쓰는 것조차 괜찮을까 싶을 정도의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이분처럼 이런 행위(?)까지는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정치 관련 기사에 대한 느낌이나 생각을 개진하는 것조차 싫어라 하는 분위기가 지배하는 이곳에서...

'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