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작 'Die Hard 2'... 그리고 어제 hot한 뉴스의 주인공 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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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nta Kinte 성인 역을 맡았던 John Amos가 악당들과 한패인 군인 역으로 나왔던 영화의 한 장면에 기억나는 대사가 있습니다.
정확한 영어 대사는 기억나지 않지만 한글 자막으로는 이렇게 되어 있었습니다.
'마음에 들었었는데, 안됐어 맥클레인!'
그리고 다시 한번 곁가지를 치자면 이 영화의 주인공 역을 했던 Bruce Willis는 실어증에 걸렸어도 여전히 가족들과의 생활 뉴스가 간간이 해외 연예 뉴스에 실립니다.
자, 어제 오늘 양평군 고속도로 노선 변경과 관련하여 현재 어떤 높은 곳에 계신 분 가족의 일을 덮으려는 의도인지 아닌지 확신할 수는 없으나 아무튼...
그런저런 사정으로 꽤 소신있게 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전면 백지화하겠다는 발표를 당차게 하시고, 또 상대당의 간판을 내리라는 등의 발언을 하는 등...
이후 이분에게 그 계통에서의 생명이 끝난 줄 알라는 기사까지...
저는 원래 이 분의 똑똑함과 소신있는 행정 등이 마음에 들었던 편이었는데요.
도대체 언제부터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요?
누가, 무엇이, 또 어떤 상황이 이 분의 총기를 흐리게 한 걸까요?
그리고 우리는 언제까지 이런 흙탕물 속에 발을 담그고 있는 찜찜함 속에 있어야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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