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새벽에 소나기가 내리는 가운데 곳에 따라 호우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서해남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전국이 구름많겠다"고 전했습니다.

대기 불안정의 영향으로 서울·인천·경기북부, 강원북부내륙·산지, 제주도는 어제 늦은 밤부터 새벽 사이, 경기동부와 강원, 경상권(남해안 제외)에는 오후부터 저녁사이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 5~50㎜(많은 곳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 60㎜ 이상) ▲서울·인천, 제주도 5~20㎜ ▲경기동부, 강원, 경상권(남해안 제외) 5~40㎜ 등입니다.

소나기가 짧은 시간에 매우 강하게 내리는 데다가, 특히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를 중심으로 새벽에 시간당30~50㎜로 더욱 강하게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발표될 수도 있습니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과 그 주변으로 순간풍속 초속 20m 내외의 강한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도 잦을 것으로 보이고, 곳에 따라 우박도 떨어지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0도, 낮최고기온은 22~30도로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됩니다.

비가 오는 곳이 있네요. 안전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