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긴 잘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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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이런 용어 생각나시나요?
Komerican...
옛날 한 영화 제목이기도 했습니다.
이 아이와 부모님, 조부모님들이 뿌듯해하시는 건 그분들 입장에서 당연할 수도 있는데...
이 영상을 보며 칭찬보다 씁쓸한 기분이 드는 이 토종 한국인(영어로는 난다긴다 소리 들었던 입장이지만...)이 받아들이기에는...
왠지 강남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영어 발음을 naitve에 가깝게 들리도록 하기 위해 입안의 특정 부위를 잘라내는 잔인한 수술을 한다는 희안한 뉴스를 접했던 것처럼...
물론 그보다는 그리 충격적인 것은 아니지만...
왠지 모를 이 손발이 오그라드는 느낌은 뭘까요?
더구나 잘했다고 눈물을 감추지 못하는 아이의 아빠~!
이 사람 뭐 이민 1.5 세대 쯤 되나요?
왜 한국에 와있는 거지요???
그리고 이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 양 이렇게 콘테스트를 하고...
뉴스 보도에 마치 본받을 일이라도 되는 듯 난리를 치는 걸까요?
정말 정말 저는 모르겠습니다!
이게 우리가 자랑스러워할 대한민국의 모습, 현주소일까요?
저는 정말 영어를 구사할 때마다(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너무 조심스럽고 부끄럽기만 합니다!
그리고 이완용이라는 인물이 후손들은 앞으로 영어를 해야 한다고 했다는 말을 들었을 때 정말 어쩔 수 없는 참담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오늘 또 한 번 그 부끄러움과 함께 정말 알 수 없는 화가 그냥 불같이 치솟아 오름을 느낍니다...
도대체 이게 뭐 하자는 짓입니까???
이 창피함과 자괴감을 가져야 하는 이 현실은 뭔가요?
이 정도면 한국어의 세계화 바람, K-pop은 그냥 장식용이고,
이렇게 보도 매체에서 띠워주고 난리를 치니 복거일 씨의 주장을 실행해야 할 때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ㅜㅜ
[HOT] HANEUL's English presentation starts!, 물 건너온 아빠들 230416 | Watch (m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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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mkr님의 댓글
하나로 보여집니다요 ^^
해외 영어 발표 우승하면
좋은 대학 지원 자격에
유리한 뭔가가 있겠쥬
방송에서는
방송분량 꼭지로 사용한 것 같습니다요
각자의 사정 이란게 있겠쥬~
영어 발표회때 아이 나름대로의
몸짓과 발음을
반복 연습으로 체화하고
'연기' 한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무엇 보다도,
아이의 도전정신은 칭찬할만 하나
영어 발표회 하면서
아이 눈을 통해 보이는 것은
즐겁고 행복해 보이진 않았습니다
이 영어발표 기회?가
대한민국 모든 아이들에게
자금 사정 걱정없이
공평하게 주어진 것인지 도 생각해봤구요
하기사,
윤가놈 매국노 짓거리와
검찰독재 사법농단이 만연한 지옥속에서
도태되지 않고
살아남기 위한 적자생존의 법칙을
따르고 살아가야 하는
씁슬한 현실 같아보입니다
굳이 비교를 하자면
지구환경 보호
쓰레기 온난화 걱정하면서
정작, 우리주변에 싸질러 놓는
반려동물들 똥오줌 때문에
더러워지는 동네 환경에는
아무도 그 목소리를 내지 않는
사람이 노상방뇨하면 처벌받고
반려동물은 나몰라 아몰랑 패밀리
나만 아니길
집단 이기주의 내로남불
우리 삶의 가치관은
상생 vs 각자 도생 같습니다요
저 초등학생 때
교회에서 성경구절
암송 대회를 했더랬쥬
고린도전서 13장 사랑장
그때나 지금에나
뭣도모르고 암기해서
암송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다르게 바라보자면
홍익인간 상생 으로
생각해 봐도 될듯 합니다
주제넘은 생각입니다만요
이런 종류의
뭔가 진실된 가치관이 결여되고
비뚤어?진 기삿거리를 올려놓은
MSN과 DAILYMOTION 매체가
보도한 여러 꼭지들을
대~충 살펴 보았습니다만
저 개인적으로는
조중동과 다를바 없다고
생각이 들어서 예전부터
거르고 비추천 하는 매체 입니다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기는 해야 하지만
굳이 얘네들이 짜 놓은
비뚤어진 뉴스꼭지 판으로
세상이 돌아가는 퍼즐을
시작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요 ^^
위에 언급한 주제로
'교양 프로' 하나 맹글면 좋겠습니다요
제목은 "불편한 진실" ^^
livinglegend님의 댓글의 댓글
이 아이가 잘 되면 세상 모든 고민이 다 해결되고 모두가 행복할 최고의 가치를 추구하고 실현해가는 듯이 일방적으로 나열하고 이끌어가는 분위기!
마치 돌아오지 못한 편도열차를 보고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거기에 '과연 이래도 되나?" 하는 의구심은 하나도 안보입니다!
이게 과연 올바른 언론의 길일지?
정말 불편하고 부끄럽고 죄송스럽고 의아한 진실입니다!
영어는 그냥 도구일 뿐입니다!
물론 그것 자체가 목적인 순수 학문 추구자들도 적지 않겠지만...
그런데 우리 사회는 이것만 잘하면 마치 모든 것이 다 잘될 것 같은 그런 구조로 방향으로 내몰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다지요? 대한민국에서 절대 망하지 않을 사업 중 하나가 바로 '영어교육' 관련 산업이라구요! ㅜㅜ
참으로 불편한 진실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ㅜㅜ
문화식민지 정도가 아니라, 미국의 몇 번째 주로 이제 속하고 싶은 건지요?
그리고 작금의 언론 방송들은 도대체 이런 그림 뒤에서 무슨 꿍꿍이 짓들을 벌이고 있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