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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 신지 못한 새 운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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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legend님의 댓글

나름 어려운 시절 알뜰살뜰 살아오신 어머니와 본인의 경험, 기억을 잘 간직하고 계시네요^^
94년에도 국민학교 명칭을 사용했네요? 얼추 빠르게 생각해보면 두 순을 돈 띠 동갑이신 것으로 보이는데, 동생들과 어머니 생각에 학교에서 받은 아이스크림을 차마 혼자 먹지 못하고 창피를 무릅쓰고 노란 색 도시락 통에 담아 왔던 어떤 시절이 떠오릅니다! 그 시점 전후인지 샘터 류 잡지에 소개되었던 '우동 한 그릇'이라는 일본 어느 빈한한 시절을 극복한 가정의 추억 이야기도 생각나구요^^
참! 한 가지 더 운동화 보관을 꽤 잘하신 것 같습니다! 지인 중 한 분은 아끼려고가 아니라 운동화 한 켤레가 필요하여 사두었는데, 2, 3년 동안 잊어버리고 있다가 비슷한 소용이 닿아 꺼내보니 다 삭아버렸더라고 하시던데... 재질과 보관 환경이 다르긴 했겠지만요! ^^
좋은(?) 기억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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