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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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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1 페이지

livinglegend님의 댓글

아버지의 뒷모습...
병상에 누워 몸을 가누지 못하시고 밥술도 스스로 못 뜨시던 상태에서도 자식들에게 바라시는 게 뭐냐는 물음에 '화목과 건강'이라고 분명하지 못한 음성으로 말씀하시던 게 마지막 모습이네요!
시에서의 아버지처럼 옳은 걸 옳다, 아닌 건 아니다라고 세상과 타협할 정도는 아니셨지만, 늘 평생에 가슴에 담은 말을 하지 못하신 채로 떠나 보내드린 것 같아 아쉬울 뿐입니다!
저 또한 아버지처럼 살지는 않을 거라고 다짐하듯이 살아왔지만, 결국에는 아버지의 모습을 닮아가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됩니다!
그럼에도 결국 제가 평생을 살아도 아버지의 삶의 반도 이루어내지 못할 것 같은, 넘지 못할 그런 산과 같은 분이셨음을 다시 한 번 되새깁니다!
아버지,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도하조님의 댓글의 댓글

오늘    리빙레전드님이  올리신  수준높은 댓글을 보고,  본문의  영상과 더불어,
가슴이 먹먹하고,  눈꺼풀이 뜨거워짐을 느끼면서, 저도 돌아가신  선친을 늘 존경스럽게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우리 시대의  아버지들 그리고, 우리 아버지 시대의 아버지들께  사랑과 아픔을 공감하는  것이지요.
제가 좋아하는 노래  폴앵카의 파파  같은 스토리에서  동질감이 있음을 압니다.
리빙레전드님  , 올 한해도  좋은 글들  접하게 해주셔서 거듭감사드리면서,
가내 두루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새해 福 10002 ^^
도하祖 올림. 꾸~벅

livinglegend님의 댓글의 댓글

아들로서, 이제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살아가다 보니...
남자로서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이, 아버지로 살아간다는 것이 정말 말로 옮기기조차 어려운 일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비슷한 시기에 아버지는 어떻게 하셨을까를 생각해봅니다!
아버지께서 항상 옳았다라고는 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그 순간마다 늘 생각하셨던 기준은 아들과 딸, 그리고 가족이 아니었을까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
올 한해 동안 Remiz Space를 통하여 온라인으로나마 만날 수 있었던 인연들과의 만남을 감사합니다!
임인년 마지막 날 잘 마무리하시고 계묘년 새해에도 늘 건강하시고 고맙고 반가운 소식 들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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