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사무실 컴퓨터를 한 대 조립했습니다.

오랜 만에 조립이라 재밌게 했습니다.

보드를 케이스에 붙이면서 조금 이상? 했습니다.

나사가 드라이버에 안 붙네요...ㅠㅠ

드라이버 자력이 약해졌나 싶어 다른 나사를 붙이니 잘 붙어요

아 이거 나사에 철 성분이 많이 빠졌나 보다 생각했습니다.

CPU 타워 쿨러 때문에 안쪽에 나사를 넣는 게 ... ㅠㅠ

쿨러를 분해하고 다시 할까 하다가 책상에 고체 풀이 있어서 드라이버에 바르고 나사를 붙여 겨우 조립을 했습니다 ^^

3~4일 이것 저것 설치하고 잘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잘 보이실까 모르겠지만 중간 정도에 보시면 쿨러 연결 부위에 얇은 선이 녹아있습니다

네 화재가 날뻔했습니다 ㅠㅠ

7시경 퇴근 준비를 하는데 갑자기 연기가 막 펑펑 올라옵니다.

사무실에 인화성 상품이 많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정말 놀라서 전원을 뽑고 보니 사무실 가득 연기가 ㅠㅠ...

창문을 열고 환기를 한 다음 본체 뚜껑을 여니 저렇게 선이 녹아 있습니다.

판매처에 연락해서 조치?는 취하는 중입니다만...

컴퓨터 ... 정말 이런 경우는 처음 입니다.

퇴근 후 이런 일이 생겼다면 .... 정말 끔찍합니다

이상 조립 넉두리 였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