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만에 청소한 건지 기억도 안나네요.
아무래도 사고나서 처음인 것 같습니다.
며칠 전부터 키캡 옆 면이 더러워 보여서 오늘 날을 잡았습니다.
키캡을 하나씩 벗기는데 우와....ㅜㅜ
키캡만이 아니라 본체도 엄청 더럽네요.
키캡을 다 뜯어내어 세제로 씼어내고 햇볕에 말리는동안
면봉과 알콜솜으로 본체 축 사이사이를 닦았습니다.
한결 상큼해졌습니다.
키캡을 찾아 자리에 끼웁니다.
사전에 패드로 사진을 찍어둔 것을 보면서 찾아 끼우니 한결 수월합니다.
좋은 키보드는 아니지만 몇년째 잘 쓰고 있습니다.
앞으로 또 몇 년은 잘 쓸 것 같습니다.
다들 더 추워지기 전에 키보드 청소 한 번 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