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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과 묘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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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무심코 심었던

작은 무화과 나무 '묘목'이

어느덧 사람 키 만큼 커서~


올해부터, 신기 하게도

하루 몇알 씩~ 먹을만한

무화과를 내어 주내요 


제가 사는 지역은

비가 정말 안내리고

땡볓이 워낙 쎈 날씨 탓에

웬만한 농작물은

살기 힘든 지역인데요


요~ 무화과는

종일 내리쬐는 

땡볓과 가뭄에도, 심지어

추워서 얼어죽는 겨울까지

버텨내더군요


자연의 신기함 

고마움을 다시한번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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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 1 페이지

文學明才님의 댓글

꽃이 없다는 무화과
무화과 속의 빨간 부분이 꽃임
인류최초의 재배과일
아담과 이브가 가리개로 사용한 무화과 잎
의류시초가 무화과
잼이나 말려서 먹어 봤지만 그렇게 맛 있는지는 모르겠는 과일
암튼 몸에는 무진장 좋대네요

livinglegend님의 댓글

성경에도 등장하는 아무 유명한 열매입니다!
부산 지역에는 이웃 집 담장마다 볼 수 있었던, 무심코 손댔다가 도둑놈 취급받을 수도 있었던... ^^
어느 겨울 이웃집 동급생 (같은 학년) 소녀의 어머니께서 언제 보셨는지 제 튼 입술에 바르면 좋다고 무화과 꿀을 한 종지 보내오셨더라구요!
저 잠깐 동안 행복했었습니다^^
그 소녀가, 부모님까지 저의 존재를 의식했다는 사실에... ^^
그런데 그녀와 말 한 마디 나눈 적도 없고, 단지 우연히 몇 발자욱 이내 가까워졌던 게 다인데 저의 행적(?)을 다 알고 있더라구요?
어느 날인가 어떤 이유에서인지 구체적으로 기억나지는 않는데, 어찌어찌하여 그녀의 집에 (이동전화기 개념이 없던 시절) 전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맥락에서 그런 말이 나왔는지? 아마도 제 알바(학습지 방문판매 및 상담교사, 확장이라면 아실지?) 때문이었던 거 같은데 그 집에 수요가 있을 거라는 생각에 그녀의 사촌 동생들을 생각하며 과감하게 전화를 했던 것 같은데...
대화의 흐름이 이랬습니다.
(저는 약간의 기대와 엄청난 흥분을 누른 채...)
M: 저 누군지 기억하세요?
그녀: **에 계시다는 분 아닙니까?...
그녀가 제가 다니던 대학 소재지를 알고 있다는 것과 전화기를 통해 들려오는 그녀의 호감을 가진 듯한 귀여운 음색...
저같이 말을 먼저 꺼내기나 건네기를 어려워하는 사람이 등으로 정말 반은 용기로, 반은 후회 남기지 말자는 무모함으로, 그녀와 만나보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결론은?
결국은 못 만났습니다... ^^
제가 처음 무화과 열매를 맛본 처음부터 그녀의 어머니께 무화과 꿀을 선물받고... 그 이후 전화 통화 에피소드까지 타임라인의 특정 시점을 끼워맞추기는 쉽지 않지만 대략 10년 가까운(추정) 시간의 흐름이 있었네요! ^^

tommkr님의 댓글의 댓글

'소나기'급 TV문학관 소설 뺨치는 드라마 같습니다요 ^^ 전설님의 천재적인 감수성과 표현력, 정말 넘사벽 이십니다요 ^^ 어떻게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네유~ 도데체 누구신가요? 국문학 교수님 / 소설가 라 해도 믿겠습니다~ 무화과 나무에서 어떻게 그런 그림이 펼쳐지는지~ 놀라울 따름 입니다요

livinglegend님의 댓글의 댓글

하하~! 참 큰 웃음을 주시는군요!
또 한편으로는 무척 부끄럽구요^^
살면서 학창시절의 이런 자잘하지만 개인에게는 소중할 수도 있는 추억들은 누구나 한 둘 쯤 가지고 계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
그런데 다시 읽어보니 두어 곳의 오타가 보이네요ㅜㅜ 정말 작가라면 이런 부분에 대한 재고가 필요할 텐데요 ㅎㅎ
답글이 달린 글은 수정이 안되네요^^ 다음 기회에 더 소중한 만남의 썰들도 풀어드리지요! 괜찮으셨다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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