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실의 계절

시월도 끝나갑니다...

멋진 가을풍경입니다.

감사합니다^^

빠이롱(?)을 연주하는 신식 여성(?)과 모과 열매가 달린 나무 사진...
조화란 사실 어울리지 않는 대상들의 합쳐짐을 뜻하는 것으로도 여겨집니다^^
그리고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키고 과일 나무 망신은 모과가 다 시킨다.'는 속담이 있는데 아시듯이 이 속담의 뜻은 '집안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자녀'에 대해 부모님들께서 하시던 말씀인 것으로 압니다.
바로 지가 그 말을 숱하게 들었슈~! ㅜㅜ
그래도 그 말에 숨은 부모님의 기대와 담금질을 눈치채지 못할 정도의 바보는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부조화 스럽지만  산사와 바이올린 그리고 못생긴 모과향에
취한 그 날의 기억들이 넘 좋네요 ...  공감에 감사드립니다^^

사진을 찍으신 그 순간의 님의 감상을 알 수는 없겠지만, 이 글을 포스팅하실 때의 마음을 찌끔은 알듯하여 오지랖을 부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