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전국이 흐리겠습니다. 모레까지 전국에 이따금 내리는 약한 가을비의 영향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강원 산지에는 첫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며 "우리나라 부근의 기압계가 정체함에 따라 서울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모레까지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약한 비가 내리는 곳이 많겠고, 글피에 강원 높은 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전했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경북북부동해안이 5~40㎜, 경기동부, 강원영서, 충북북부, 북부동해안을 제외한 경북이 5㎜, 서울과 인천, 경기서부가 1㎜내외, 강원영동은 내일까지 20~60㎜, 많은 곳은 80㎜ 이상의 비가 예상됩니다.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5~10도가량 큰 폭으로 낮아져,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북부내륙에서는 10도 내외로 떨어지겠습니다. 낮 기온도 오늘은 중부지방,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이하에 머무르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쌀쌀해지겠습니다.

당분간 강원산지에는 동풍으로 인한 낮은 구름이 유입되어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7도, 낮 최고기온은 14~23도가 되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대기상태가 청정해 전국이 '좋음'으로 예상됩니다.

건강 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