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가 없도록 준비 잘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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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체로 흐리고 저녁에 서쪽지역부터 차차 맑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저녁에 서쪽 지역부터 차차 맑아지겠다"며 "경상권과 제주도는 북상하는 제14호 태풍 난마돌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비는 새벽까지 제주도, 낮까지 강원영동북부, 늦은 오후까지 강원영동중·남부와 경상권, 전라동부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경상권해안, 강원영동, 울릉도·독도가 50~100㎜, 경상권해안의 많은 곳은 150㎜ 이상, 경상권동부내륙은 20~80㎜, 전라동부, 경상서부내륙, 제주는 5~40㎜로 예측됩니다. 특히 낮까지 경상권해안에는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와 최고 15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제주도는 오늘 아침까지, 경상권 해안은 오는 20일 새벽까지 최대순간풍속 초속 25~35m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 및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기상청은 "너울과 함께 해안지역에 매우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안내했고, 새벽 사이 제주도해안에는 폭풍해일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6도, 낮 최고기온은 21~30도로 평년보다 높겠습니다. 특히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밤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모레는 평년보다 낮아지겠습니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