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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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14호 태풍 '난마돌'(NANMADOL)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경상권해안, 경남동부내륙 등에 폭우가 내리고 시속 35~60㎞의 강풍이 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오후부터 제주도, 밤부터 새벽 사이 경상권해안에 태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며 "태풍의 중심과 가까운 시간대인 오후부터 새벽 사이에는 제주도, 내일 새벽부터 낮 사이에는 경상권해안, 제주도산지, 강원영동에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최대순간풍속 시속 90~125㎞(초속 25~35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제주도, 내일 오후부터 경상권해안, 경남동부내륙, 충남서해안과 전라해안에는 바람이 시속 35~60㎞(초속 10~16m), 순간풍속 시속 70~90㎞(초속 20~25m)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경상권해안과 제주도, 울릉도·독도에는 시속 90~125㎞(초속 25~35m)로 강풍이 불겠으니 시설물 점검과 관리에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내일 오후부터 강원영동과 제주도, 저녁부터 경상권에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중부지방은 밤부터 내일 낮까지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경상권해안, 제주도산지, 강원영동, 울릉도·독도에는 50~100㎜, 경상권해안에는 최고 150㎜ 이상, 그 밖의 경상권동부내륙과 제주도에는 20~80㎜, 전라동부, 경상서부내륙에는 5~40㎜, 남부지방과 중부지방에는 0.1㎜ 미만입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입니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됩니다.
난마돌이 한반도에 최근접하는 시기는 내일 새벽부터 낮 사이로, 기상청은 이때 난마돌의 중심기압을 945hPa, 강풍반경을 400㎞ 내외로 여전히 강한 강도로 보고 있습니다.
안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