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주년을 맞이하는 광복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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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낮부터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강원도 내륙 산지를 중심으로 최대 40mm의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광복절인 오늘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낮(12~15시)까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습니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내륙.산지는 5~40mm입니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북한지방에서 정체전선이 점차 남하하면서 늦은 오후(15~18시)에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부터 비가 시작되어, 밤(18~24시)에는 전북과 경북북부로, 내일 새벽(00~06시)에는 그 밖의 남부지방과 제주도로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남쪽에서 유입되는 덥고 습한 공기와 북서쪽에서 유입되는 찬 공기가 만나면서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길게 형성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15일 늦은 오후부터 16일 사이) 전국(강원영동, 경상권동해안 제외)에 30~100mm(많은 곳 경기동부, 충청권, 전북, 경북서부 150mm 이상), 경상권동해안, 서해5도는 10~60mm, 강원영동, 울릉도.독도는 5~40mm, (16일) 제주도는 5~20mm입니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일부 중부지방과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많아 매우 무덥겠고, 밤사이 열대야(밤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다만 정체전선의 남하로 늦은 오후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지방에서는 폭염특보가 해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침최저기온은 23~28도, 낮최고기온은 29~35도가 되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는 하루를 보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