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낮 이후부터는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오전까지 충청권과 남부지방, 낮까지 제주도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특히 전라권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에는 5㎜ 안팎, 강원 북부엔 5~20㎜, 경기 남부, 강원 중·남부, 전남권, 경북권(북부 내륙 제외), 울릉도·독도 20~80㎜,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중·남부, 전남 북부 일부 지역엔 120㎜ 이상입니다.

기상청은 "최근 매우 많은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추가로 내리는 강하고 많은 비로 인해 피해가 우려된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침 9시께까지 수도권과 강원영서를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6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가 예상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됩니다.

피해 없도록 안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