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낮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면서 무더울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과 충청·경상·제주 등 일부 지역엔 낮 한때 최대 20㎜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전국이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낮 기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습니다. 또 높은 기온의 영향으로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어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격렬한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해야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온열질환에 취약한 영유아와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은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낮 12시~오후 6시 사이 수도권과 충청 내륙, 강원 내륙·산지, 경상 서부 내륙, 제주 산지, 전북 북부 내륙에 5~20㎜ 소나기가 간헐적으로 내릴 전망입니다.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 기온이 일시적으로 낮아질 수 있겠으나 소나기 그친 뒤엔 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높아지며 체감기온은 더 높아지겠습니다.

강원 산지에는 낮은 구름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ｍ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 낮 최고기온은 28∼35℃로 예상됩니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이날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건강 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