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생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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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회사 생활로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사회초년생(?)입니다.
이전 직장에서 개처럼 일해서 남들 1개하고 놀고, 담배피고, 커피마시고 수다떨 때 3~4개씩 일처리 했습니다.
그런데 돌아오는 것은 항상 욕이었어요. 맨날 논다고 욕먹고, 업무 다 했는데 칼퇴 한다고 욕먹고....
서류 개정할 것 있으면 개정하라기에 개정했더니 왜 개정했냐고 욕먹고..
잘해도 욕먹고 못해도 욕먹기에 이전 직장 퇴사했습니다.
현재 직장에 입사하고 초반에는 이전 직장처럼 열심히 일했습니다.
알아보라고 하는 것 있으면 알아보고, 회사에 필요해보이는 것이 있으면 만들고,
법적인 것 등 문제가 생길만한게 있으면 개정하고, 근데 마찬가지로 필요도 없는데 왜 만들었냐
이게 아니라 저거다. 등... 각종 이야기를 다 듣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덧, 세월아 네월아 흘러가는구나 라는 식으로, 마치 해탈한 것처럼 행동하고
시키는 것만 하고, 알아보라는 것만 살짝 알아보고 이야기하고 있네요.
부서 사람들 다 야근하고 있을 때 저 혼자 칼퇴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점점 죄책감이라는 녀석이 저의 숨통을 조여 오고 있네요
잘해도 욕먹고, 못해도 욕먹는다면 못하면서 욕먹는게 낫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회사 생활... 너무 어렵네요. 돈 때문에 하는데.. 돈이 아니라면 그냥 귀농해서 유유자적 마음가는데로 살고 싶네요...
하....... 스트레스.........
해당 사이트를 애용하시는 수많은 선배님들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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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1 페이지
ENTP님의 댓글
어떤 조직이든 그 조직이 가지고 있는 문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중국집 주방은 이렇고, 소방관들은 이렇고, 자동차 딜러는 이렇고 등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조직문화가 있습니다. 초년생은 당연히 그 문화를 알 수 없는게 맞구요. 초반에는 많이 물어보셔야 합니다.
1. 직장상사들도 모두 돈벌려고 회사다니는 겁니다. 부하직원이 일을 잘하면 좋기도 하지만 상사 본인의 업무가 늘어나기도 합니다. 어떻게 하는지 그 조직에서 눈치껏 하시는게 좋아요.
2. 문제가 될만한 것들이 있으면 상사에게 묻고 바꾸시는게 좋습니다. 직급이 올라가는만큼 급여도 올라가지만 그만큼 책임도 올라갑니다. 초년생의 가장 큰 장점은 책임이 별로 없는 겁니다.
3. 어느 나라든 사람들과의 관계가 중요합니다. 혼자 일하지 마시고, 많이 물어보시고 노력하시는 모습 꾸준히 보이세요. 책임감을 갖는 모습이 위에서 볼 때 가장 좋습니다.
1. 직장상사들도 모두 돈벌려고 회사다니는 겁니다. 부하직원이 일을 잘하면 좋기도 하지만 상사 본인의 업무가 늘어나기도 합니다. 어떻게 하는지 그 조직에서 눈치껏 하시는게 좋아요.
2. 문제가 될만한 것들이 있으면 상사에게 묻고 바꾸시는게 좋습니다. 직급이 올라가는만큼 급여도 올라가지만 그만큼 책임도 올라갑니다. 초년생의 가장 큰 장점은 책임이 별로 없는 겁니다.
3. 어느 나라든 사람들과의 관계가 중요합니다. 혼자 일하지 마시고, 많이 물어보시고 노력하시는 모습 꾸준히 보이세요. 책임감을 갖는 모습이 위에서 볼 때 가장 좋습니다.
다무드님의 댓글
저도 자영업 하고 있지만... 이 직업만 21년째 입니다.. 물론 지금은 한 업체(?)의 장이 되었지요..자영업자니까요..
그 전에 사원(?)으로 일할땐 마름모 님과 비슷했습니다.. A 하라해서 A 했더니 왜 B를 안했냐? 뭐 이런식이었지요..
동료(?)들끼리의 배신도 비일비재했구요... 정신적으로 지쳐가는데다가 가족들도 더불어 힘들어해서(출근이 오후3시..퇴근은 늦으면 다음날 아침 6시였습니다;; 뭐...이르면 새벽1시정도였지만요;;)
하다하다 결국 저도 업체를 차려서 지금 5년째 운영중입니다만...
현 시점에선 차리는 것 보단 월급 받으면서 일하는게 현실적으로는 안정적이지 않나 싶습니다..그만큼 경기도 어렵지요..
현명한 판단 하시길 바랍니다...(55%만족, 45% 후회 중입니다..업체 차린것...;;)
그 전에 사원(?)으로 일할땐 마름모 님과 비슷했습니다.. A 하라해서 A 했더니 왜 B를 안했냐? 뭐 이런식이었지요..
동료(?)들끼리의 배신도 비일비재했구요... 정신적으로 지쳐가는데다가 가족들도 더불어 힘들어해서(출근이 오후3시..퇴근은 늦으면 다음날 아침 6시였습니다;; 뭐...이르면 새벽1시정도였지만요;;)
하다하다 결국 저도 업체를 차려서 지금 5년째 운영중입니다만...
현 시점에선 차리는 것 보단 월급 받으면서 일하는게 현실적으로는 안정적이지 않나 싶습니다..그만큼 경기도 어렵지요..
현명한 판단 하시길 바랍니다...(55%만족, 45% 후회 중입니다..업체 차린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