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들을 필요가 없는 조언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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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은 약과 많이 비슷하다.
나쁜 상황에 대한 일종의 처방이다.
약과 마찬가지로 제대로 적용하면 큰 도움이 되지만, 잘못된 조언을 듣고 실행에 옮기면 오히려 상황이 악화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다음 조언들은 상황을 악화시킬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절대 함부로 들어서는 안 된다.
1. 내 상황을 잘 모르는 사람이 해주는 조언
일단 조언이 필요하다는 것은 현재 상황에 문제가 있다는 의미다.
어떤 문제도 절대 단순하지 않다.
그래서 문제에 대해 조언하려면 상황 파악부터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
하지만 전체적인 상황이 아니라 매우 국소적인 부분만 보고 조언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에는 언제나 여러 상황이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에 내 상황을 제대로 모르는 사람이 해주는 조언은 도움이 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2. 덮어 놓고 다 잘 될 것이라는 막연한 긍정
사실 이것은 조언이 아닌 위로이다.
구체적인 제안 없이 마음가짐 혹은 정신력 같은 부분만 말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
좋은 조언이란 상황을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파악해주는 것이다.
3. 근거가 전혀 없는 조언
조언은 일종의 주장이다.
좋은 주장은 탄탄한 근거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조언을 듣는 사람은 무조건 수용해서는 안 된다.
누군가 어떤 조언을 해주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정중히 물어야 한다.
도움이 되는 말을 해주는 사람들은 조언을 해주는 과정에서 매우 솔직하게 자신을 드러낸다.
“내가 60이 넘었지만, 아직도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
다른 사람들이 보면 모든 것을 다 이룬 것처럼 보이는 사람의 입에서 나온 이 말은 많은 사람들에게 울림을 준다.
단지 돈을 많이 벌거나 높은 지위에 올라간다고 해서 인생의 답이 얻어지는 건 아니라는 의미를 깨닫게 해주기 때문이다.
끊임 없는 탐구과 실천만이 나만의 인생 정답을 찾을 수 있는 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