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던 시절의 추억팔이....

이 사진도 찍은지 벌써 5년되었네요..

고향 대구를 떠나온지도 어언 20년..

가끔 대구를 방문할 기회가 있으면 옛날 놀던? 시절의 동네들을 지나가며 추억팔이하는 낙으로 살았는데...

이젠 이 동네들도 다 뜯겨나가고 없네요.

역사를 공부하기 시작하면서 적산가옥들에 대한 인식도 바뀌고..

그 속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찾던 재미도 있었는데..

이젠 여기 북성로로 다시 가도.. 아무것도 안남은 듯 합니다.

언제 다시 한번 가보려나....

ps. 저처럼 공주식당 그리운 분들도 계시려나요?

댓글 12 / 1 페이지

추억 그리운 거죠 . ㅎㅎ

그런 기억이라도 있으니 살아가는거 같아요.

공주식당옆 대백 본점도 없어졌는데 학사주점은 아직도 있는지 모르겠군요^^; 지금 대구는 다때려부시고 난리도 아닙니다.

학사주점은 한두개 남은거 같더라구요. 그래도 공주식당이 탑이라.. ㅋㅋㅋ

대구중앙국민학교 합창부 대회 나갔던 시절이 엇그제 같은데...

역시 남는건 사진뿐인가요ㅎㅎ
저도 다시 사진 찍고 자료 보관 해야겠네요
무엇이 그리 급하다고..뭐가 그리 피곤하다고 소중한 순간을 저장하지 않았나 하네요

맞습니다. 남는건 사진뿐이네요.. 한번씩 외장하드 돌려보면서 추억팔이 하고 있습니다. ^^

첫사랑과 앉아 이야기 나누던 벤치가 생각나네요...
역시 추억은 마음속에...와이프가 알면 대.난.리.납니다..ㅎㅎ

사모님 여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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