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전우가 유튜브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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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검색..나우** 발췌
KBS-TV에서 한국전쟁 25주년 기념으로 제작/방영되었던 드라마로, 1975년 6월 28일부터 1978년 4월 8일까지 방영됐다.[2] 사실 베트남 패망에 발맞춰 긴급 제작된 작품인데 그런 것치고는 높은 인기를 누렸다. 물론 중국인들이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한다든가 지금 기준으로는 허접한 세트장의 압박 등 묘사가 허접한 부분이 있지만 고증 무시하고 맘껏 보기에는 이만한 드라마가 없었다.
한국전쟁 당시 벌어지는 여러 이야기를 한회 결말로 그린 작품인데, 반공을 주제로 했지만 의외로 다양한 영역의 이야기를 끌고 나가서 당시로서도 쏠쏠한 재미를 주었었다. 보통 주인공 소대원이 고정 출연진이었고 일종의 크루 시스템으로서 여러 인물들이 한 에피소드에서는 동료 소대장으로, 다른 에피소드에서는 괴뢰군으로 출연하는 등의 배우 찾는 재미가 돋보였다. 실제로 곽학송(1927~1992), 황길용(본명 황하룡, 1933~2001), 김정환, 이동희, 이종하, 강욱 등의 현역 작가와 PD들이 대거 참여하기도 했다.
드라마의 구성을 보면 미국의 2차 대전을 무대로 한 1960년대 드라마 전투를 거의 베낀 것이다. 제목부터가 비슷했으며, 소대장과 일개 분대 정도의 고정 인원이 계속 다른 장소와 다른 내용으로 작전에 참가하는 이야기를 그린 형식이 똑같다.
그러나 제작 과정은 참으로 열악했다. 당시에는 버스에 카메라, 소품, 출연진 등을 낑겨서 태워야 했으며 일부 출연진들은 트럭에 태우기도 했다. 촬영 당시에는 스턴트맨이란 개념이 전무해서 출연 배우들은 폭파장면 같은 위험한 촬영까지 도맡아야 했는데, 이 과정에서 부상자가 속출했으며[3] 치료비는 방송사가 대줬지만 부상이 너무 심해서 하차하면 일거리가 끊기기 일쑤였다. 또한 황길용 작가의 아들의 증언에 따르면 일부 제작진들이 제작비를 횡령해서 배우-제작진 간에 다툼이 생기기도 했다. 다행히 국방부가 현역 군인들을 엑스트라로 투입시키는 등 전폭적으로 지원을 하긴 해도 당시 KBS 탤런트들 입장에선 출연 기피작 1순위였다.
주역인 소대장 김 소위[4] 역할로 출연한 나시찬은 1940년 대전 신탄진 출생으로, 충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중퇴 후 서울로 상경해 합기도 4단을 따서 사범으로 일한 바 있고, 용산 삼각지 등지에 도장을 차리기도 했다. 1969년 가수 지망생인 동갑내기 친구의 권유로 KBS 탤런트 시험을 쳐 8기[5]로 뽑힌 후 초기에는 연기를 배운 적이 없어서인지 실력이 미흡했으나, 국립극단 단장 장민호에게 사정한 끝에 그 극단 식구들과 연기를 배워가며 남다른 노력과 선 굵은 마스크, 활동적인 연기 스타일로 점차 발전해나갔다.
나시찬은 엄하고도 인정이 많은 '김 소위' 연기로 전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았는데, 특히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방영 와중인 1976년에 소엽성 폐렴으로 입원하면서 1년여 간은 선임하사 역을 맡던 윤덕용이 리더를 맡기도 했다. 그 외에 <특별수사본부: 외팔이 김종원>, <꽃신> 등지의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서 맹활약했지만, 1978년 12월 일일연속극 <귀향> 촬영 도중 결핵성 뇌막염으로 쓰러져[6] 투병하다 1981년에 사망하면서 세간에 안타까움을 주기도 했다. 안 하사 역은 김민, 선임하사 역은 강민호가 각각 맡았다.(1978년 주간여성 자료, 1972년 신여성 자료, 네이버 '윈투어스타일' 포스팅)....
...특히 나시찬은 제 기억속에 히어로 입니다.
얼굴도 기억 안나지만 이름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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