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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그 시절이 갑자기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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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참 빨리도 흘러가네요

어린 시절에는 빨리 자라 어른이 되고 싶었고 하고 싶은 일들도 참 많았었는데 말입니다

어른이 되면 세상에 두렵고 못할 것이 없을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어른이 되고 살아가다 보니 부모의 품에서 철부지 어린아이로 자라던 때가 참 좋았다 회상하게 됩니다

어른으로 살면서 세상의 흐름에 나 또한 반항하지 못하고 흘러가게 되고 내 뜻대로 하고 싶던 일들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가 더 많습니다

위안과 위로와 격려보다 꾸중과 질책과 나무람이 많고 도태되어져 가는 나의 모습

하지만 사랑하는 가족이 있고 많은 것 가지지 못했지만 현실에 만족하며 소소한 행복 또한 알아가며 내려놓고 살아가니 지난날 밤새 듣던 노래가 귀에 울리고 따라서 소리 높여 부르게 되네요

50 중반을 앞둔 나이에 새삼스레 적어 내려가는 넉두리 갇은 세상사

모두 나이를 먹어가면서 젊은 날들을 추억하겠죠

지난 추억이 아름답지는 않을 지라도 생각나고 그립고 참 소중했던 기억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그 추억들을 디딤돌 삼아 남은 날들 힘차게 걸어가시는 모든 회원님들 되시길 축복합니다

지금은 조용히 눈감고 지난날 듣던 이문세의 노래에 따뜻한 아메리카노 머그잔 추억 한 잔으로 힐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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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1 페이지

별보고땅보고님의 댓글

라일락 꽃향기 맡으면
잊을 수 없는 기억에
햇살 가득 눈부신 슬픔 안고
버스 창가에 기대 우네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떠가는 듯 그대 모습
어느 찬 비 흩날린 가을 오면
아침 찬 바람에 지우지

이렇게도 아름다운 세상
잊지 않으리 내가 사랑한 얘기
우 우~ 우 여위어 가는 가로수
그늘 밑 그 향기 더 하는데
우 우~ 우 아름다운 세상
너는 알았지 내가 사랑한 모습
우 우~ 우 저 별이 지는 가로수
하늘 밑 그 향기 더 하는데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떠가는 듯 그대 모습
어느 찬 비 흩날린 가을 오면
아침 찬 바람에 지우지

이렇게도 아름다운 세상
잊지 않으리 내가 사랑한 얘기
우 우~ 우 여위어 가는 가로수
그늘 밑 그 향기 더 하는데
우 우~ 우 아름다운 세상
너는 알았지 내가 사랑한 모습
우 우~ 우 저 별이 지는 가로수
하늘 밑 그 향기 더 하는데

내가 사랑한
그대는 아나

까까중님의 댓글

저와 비슷한 연배시네요. 정말 세월이 무섭다는 것을 요즘 느낍니다.
세월은 모든것을 파괴하는거 같아요. 어르신들의 죽음과 인간관계의 변화...
어릴때와는 너무나도 다른 환경에 처해진 상황이 어쩔때는 두렵기도 합니다.
남은 세월을 살아가려면 커피 한 잔 마시고 다시 용기내야 겠지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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