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랜선 몽골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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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몽골에서 가장 유명한 폭포인 올랑초트갈랑 폭포를 다녀왔습니다.
가는 도중에 이처럼 엄청난 면적의 유채꽃 평원을 볼 수 있습니다.
몽골은 목축업도 하지만, 이처럼 유채를 재배해서 수출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도로 옆에는 항상 가축들이 있어서 서행해야 합니다.
역시 가는 길 도중에 있는 일명 미니사막이라고 하는 '엘승타사르해'라는 곳 입니다.
이곳은 독특하게도 초원 안에 사막이 있습니다. 사막이 있다보니 자연스레 낙타나 말을 타기 위한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지 않지만, 관광 시즌에는 엄청난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지요.
고비까지 가기에는 너무 멀기 때문에 사막 체험을 하기 위해서 들리는 곳입니다.
이곳까지는 울란바타르에서 차로 3~4시간 정도 이동하면 됩니다.
역시 주차장에는 차가 많습니다.
낙타가 힘들면 이렇게 목을 주욱 내밀고 쉽니다.
혹이 쓰러지지 않을 것을 보니 건강한 낙타입니다.
몽골에서는 낙타의 혹을 보고 건강을 체크합니다.
초원에 있는 게르 캠프 입니다.
계곡이 없을 곳 같은데도 이처럼 계곡이 있습니다.
송아지 아닙니다. ㅎㅎ
야크 송아지 입니다.
몽골의 여름은 이처럼 초원에서 풀을 뜯는 가축들이 많습니다.
몽골 야생화입니다.
화산암 지역입니다. 자갈과 암석 지대라 이 곳을 지나갈 때 타이어 펑크가 날까 조마조마 했었습니다.
드디어 폭포에 도착했습니다.
주차장에서 폭포까지 2km 남짓 걸어가야 됩니다.
주차장에 있는 게르 캠프 입니다.
인원에 상관없이 1박에 5만 투그륵 받습니다.
식사는 별도 입니다.
원화로 25,000원 정도 합니다.
멀리서 보면 전혀 폭포가 있을 곳이 아닌데 평지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폭포 입니다.
높이는 26m 정도 됩니다.
재료는 제가 준비하고 아들들이 김밥을 만들었습니다.
가운데는 역시 난로가 있습니다.
전기는 없습니다.
하루 자고 아침에 보니 이렇게 멋진 해돋이를 볼 수 있었습니다.
60대 이상 어르신들은 몽골에 여행오면 이 야생화가 펼펴진 초원을 보고 감탄합니다.
5분 정도 타는데 한 마리당 5,000투그륵 받습니다.
원화로 2,500원 조금 안되는 금액 입니다.
마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틀동안 왕복 900km 정도를 갔다왔네요.
멍 때리기 정말 좋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