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발견'만이 살길 '대장암' 초기 증상 7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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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대장암은 가장 위험하고 치명적인 형태의 암이며, 전 세계 인구 10%~15%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최근 10년간의 자료를 추적해 보면 대장암 발병율이 2배 이상 증가한 추세이다.
대장암은 대장 세포가 통제불능으로 증식해 대장 내벽에 혹을 만들며 생긴다.
다른 암처럼 대장암 역시 몸을 빠르게 공격하여 많은 문제를 일으킨다.
심각한 대장암은 대장 용종, 가족력 혹은 궤양성 대장염이 있다면 걸릴 위험이 더 크다.
제때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대장암 환자의 수명은 늘어날 수 있다.
그러므로 대장암 초기 증상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며, 물론, 의심이 갈 때 의사를 찾는 것도 중요하다.
이번 시간에는 조기 발견이 곧 치료인 대장암의 7가지 조기 신호에 대해 알아보겠다.
1. 배변 습관 변화
변비와 설사는 대장 세포의 비정상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잔변감, 변실금, 주기적인 묽은 변 등이 발생하면 반드시 내원하도록 한다.
나쁜 습관이나 흔한 질환들 때문에 변비나 설사가 생기지만, 대장암의 위험 요인일 수도 있다.
2. 혈변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혈변은 대장암의 가장 중요한 신호라고 한다.
비록 여러 소화 질환이 혈변을 야기할 수 있지만, 혈변은 장 종양의 신호일 수도 있다.
게다가 다음 같은 질병의 위험이 있는 사람에게도 흔히 나타난다.
3. 빈혈
빈혈은 산소를 몸 전체 세포로 전달하는 적혈구의 감소로 인해 야기되는 질병이다.
빈혈이 있는 사람들은 종종 심각한 피로와 쇠약감을 겪는다.
숙면하거나 건강한 식생활을 해도 피로에서 헤어나질 못한다.
빈혈은 유전적이나 영양학적 요인, 혹은 과도한 혈액 손실로 발생할 수 있지만, 대장암도 빈혈의 원인일 수 있다.
4. 복통
소화 불량이나 일반적인 위장 질환도 복통을 일으키므로,복통을 암의 신호로 여기기는 몹시 어렵다.
하지만 이유 없이 복통이 계속 재발하면, 전문가에게 확인을 받는 것이 필수다.
복통이 갑자기 온다면 장내 환경에 변화가 생겼다는 신호일 수도 있다.
또한 장내 세균총의 변화나, 장내 세포의 과도한 증식을 의미할 수도 있다.
5. 갑작스러운 체중 감소
물론 체중 감소는 거의 모든 사람이 원하는 일이지만 보통 건강한 식생활을 하고 주기적으로 운동하면 살을 뺄 수 있다.
아무 노력도 안 했는데 체중이 갑자기 빠진다면 거의 항상 병이 있다는 신호이다.
대장암이 있다면, 식욕이 감소하고 영양 결핍이 생길 수도 있다.
6. 구토
소화 불량으로 나타나는 구토는 정상이며, 보통은 금방 나아진다.
구토가 계속 재발하거나 이유 없이 나타난다면, 걱정해야 한다.
여러 가지 건강 문제 때문에 구토가 발생할 수도 있지만, 보통은 대장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움직이는 대장암이 원인이다.
구토는 결과적으로 탈수, 피로, 위산 과다를 야기한다.
7. 가스
장내의 과다한 가스는 대장암이 생기면서 박테리아 세균총이 변화하기 때문이다.
물론 몸에 다른 변화가 생겨도 장내 가스가 찬다.
특정 식품을 먹거나, 일반적인 질병과 나쁜 습관도 장내 가스를 유발할 수 있다.
앞에서 언급한 증상을 파악하는 방법을 알고 얼마나 자주 재발하는지 분석하는 것은 대장암을 제때 발견하기 위해 필수로 해야 한다.
위 증상들이 2개 이상이 동시에 나타난다면 검사를 받아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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