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

원래 스크랩했던 기사(라기보다는 그냥 캡쳐했다는 말이 맞을 듯]를 첨부로 올려봅니다.

경향신문의 두 분의 기자 분께서 애쓰셨던 내용인데 캡쳐 이미지를 보니 두 분의 기자 님의 성함이 보이네요!

송윤경, 이하늬 기자 분들이셨네요!
 

☞ 다음 게재 기사 내용 캡쳐

☞ 위 기사 내용 속의 사진 속의 여성들은 대학생으로 짐작됩니다!

☞ 아래는 위 기사에 제가 달았던 댓글입니다!

권력이 가져다주는 눈앞의 달콤함이 영원할 것으로 믿고 거기에 집착하는 일부 세력들 때문에 그곳도 끝을 알 수 없는 진통 속에 안타까운 젊은 피들이 사그라져 가는구나!
다른 배경과 다른 흐름 속의 말이지만 '살아남은 자의 슬픔'이라는 말이 이 기사를 읽는 동안 내내 머리와 가슴 속을 휘저어 놓습니다!
잃어버릴 수 없는 10년이라는 타이틀처럼, 헌법 개정이 아닌 폐지를 주장하는 저 순수한 완전함이 정말 저들의 열정과 피값으로 그 댓가가 치러져 온전한 결과로 돌아올 수 있기를...

PS: 경향 신문 기사 내용 스크랩(?)했던 부분이 4월 3일자 다음 뉴스에 올라 있었는데, (습관적으로 저는 어딘가 올리는 글들은 내용을 남겨두기에 남아있는 흔적입니다!) 게재된 사진 중에 그 처연한 눈빛의 여학생 모습과 의대생이 남긴 유서 내용 등이 가슴에 저려 남기고 싶었는데 이미 그 기사는 내려진 것인지 검색해도 보이지 않네요? ㅜㅜ 아마 그만큼 그곳의 사정이 긴박한 때문일 수도 있겠네요.

그냥 솔직히 참고삼아 제 부끄러운 마음 한 구석을 드러내자면, 기사 내용과 사진 속의 인물들은 그야말로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살아내고 있을텐데, 저는 그저 키보드만 두드리며 사진 속의 인물들이 제 추억 속의 어떤 인물과 많이 닮았다는 사심을 가졌다는 거네요.

이 분들에게 미안한 마음과, 정말 어쩔 수 없는 나약한 한 인간으로서 기도하는 심정으로 응원을 보낼 뿐입니다!

코로나 상황도 답답하지만, 미얀마의 정말 안타까운 젊은 청춘들의 희생이 줄어들고 안정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기사 내용 중에 그곳의 젊은 세대들은 경제적이거나 무력적인 지원이 아니라, 자신들의 상황이 외부로 더 알려지기를, 그리고 근본적으로 잘못된 비상시의 군부에게 주어지는 독재적인 비상초치권 등이 담긴 헌법을 폐지하기를 바란다고 합니다.

이 내용이 가슴에 저리게 와닿는 것은 우리의 과거 시대적인 상황과 너무도 비슷한 때문일 것 같습니다.

평안을 바라지만 우리들을 가만히 두지 않는 정치적인 상황들이라는 것이 가슴 아플 뿐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지금의 현실들이 우리가 살아 숨쉬는 시대의 선배들이 피 흘려가며 터놓은 물꼬 덕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오후 시간 모두들 평안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