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선언문을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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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등은 자에 아 조선의 독립국임과 조선인의 자주민임을 선언하노라!
지금은 다음 내용의 첫 부분 '차로써 세계반방에 고하야...' 정도만 생각납니다만,
위 글의 내용을 되새겨보면 '우리들은 이제 조선이 독립국임과 조선인이 자주민임을 선언한다. 다음으로는 세계 여러 나라에 알리되...' 등의 내용이 이어지는데...
다시 되새기고 되새길수록 그 결연함과 당당함이 묻어나오는 뿌듯한 내용의 글일입니다.
기미독립선언에 앞서 2.8 독립선언에 대한 이야기도 그렇습니다만...
아무튼 요즈음의 우리들의 모습을 돌아보면 그 당시의 일제 치하의 어려움 아래에서도 결코 나라를 위한 기개와 의분을 잊지 않고 지켜와주시고 이어주신 선열들의 숭고한 뜻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그리고 돌이켜 나라면, 나였다면 그런 순간에 어찌 했을까? 하는 생각에 낯이 뜨거워지고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지금 우리가, 내가 그분들의 뜻에 맞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되돌이켜보게 됩니다!
그리고 윤동주 님의 싯구가 울리며 가슴에 되살아 납니다!
죽는 날까지 한 점 부끄럼 없기를...이라는 그 글귀가 아프게 와닿습니다.
우리는 과연 우리 후대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그들에게 당당하게 이렇게 살았고, 이렇게 너희들에게 보여준다라고 말할 수 있는 삶을 살고 있는 걸까요?
그럴 수 있도록 오늘 하루도 열심히 치열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조금 자신이 없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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