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0MHz 16GB 램과 3200MHz 64GB 램을 혼용하면 실제로 3200MHz 램의 속도가 2400MHz로 낮아지며 3200MHz 램의 성능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습니다.
(* 메인보드가 여러 종류의 램을 동시에 사용할 때 가장 낮은 속도의 램에 맞춰 동작하기 때문)

이렇게 되면 3200MHz 램을 구매한 의미가 없어집니다.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방법은 2400MHz 16GB 램을 제거하고 3200MHz 64GB 램만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어느정도의 그래픽 작업을 하시는진 알 수 없지만, 실제로 램을 많이 사용하는 그래픽 작업 환경에서는 2400과 3200은 꽤 큰 차이가 납니다.

저라면 2400MHz 16GB 을 중고로 팔고 4뱅크 풀로 채운다고 하면 3200MHz을 중고나 새 제품으로 2개 더 사서 끼워 넣을 것 같습니다.

우선 64GB도 큰 용량이기 때문에 사용 해 보시고 부족하시면 추가 장착 하시는걸 권장 드립니다.

(+) 램 클럭과 용량은 CPU 성능과 함께 중요한 요소이지만, CPU 성능이 낮다고 해서 램 업그레이드가 무의미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CPU가 처리하는 데이터는 램에 적재되어야 하며, 램 클럭과 용량이 부족하면 병목 현상이 발생하여 전체적인 시스템 성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램의 클럭 수가 아무리 높아도, 램의 용량이 아무리 많아도
램에 적재되어 있는 데이터를 처리하는 CPU가 낮으면 무의미합니다
왜냐면 보조기억장치에 있는 데이터를 CPU가 바로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램에 적재한 후 CPU가 처리하거든요
CPU가 처리할 양 만큼만 가져와 처리한다는 것입니다
램의 용량이 클 수록 빠르다는 말은 한정적입니다

블라인드 테스트 해보면 [같은 용량]의 저속 메모리와 고속 메모리 사용시 뭐가 바뀐건지 체감하기 힘듭니다(3D 게임시 벤치마크 기준으로는 몇 프레임 단위로 표시되지만).
메모리보다는 스토리지(HDD, SSD)에서 이미 병목현상이 발생합니다.

이 경우 절대량을 늘리면 대부분 체감을 할 수 있습니다. 느린 스토리지를 덜 읽을 수 있게 메모리에 한번에 담아둘 용량이 커지는 것이니까요.
다만, 이것도 본인 작업량에 비해 메모리가 늘어봐야 어느 시점에서는 체감이 힘듭니다.
작업 관리자 켜둔 상태로 작업 하면서 메모리 소요량을 봐서 많이 부족하다 싶으면 늘리면 좋아지지만 어느시점부터는 메모리를 다 쓰고 있지도 않는 상황이 보이니까요.
본인 작업하는 용량에 따라서 효율적인 선택이 고속 적정량이 될지 저속 대량이 될지는 개인차(작업량, 사용 프로그램, 하드웨어 스펙 등) 직접 써봐야 합니다.

그런데 일단 총량 16GB 정도로는 동영상 작업으로는 일반적으로 부족한 편입니다.
64GB 장착 후 사용해보고 그래도 부족하면 추가해서 80GB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겠지요.

메모리 속도는 호환성을 위해 낮은 클럭쪽으로 맞춰집니다. 그렇지만 앞서 설명했듯이 일반인이 이걸 일상 사용시 민감하게 체감 하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말 그대로 아무 컴퓨터나 여러대 주고서 각각 만져보고 시스템 정보는 모르는 상태에서 육감으로 메모리 속도 파악해보라면 맞출 사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