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징 파일 = 가상 메모리
주 메모리가 충분한 양이 있다면 가상 메모리를 최소한으로 잡거나 아예 안잡아도 잘 작동합니다.
가상 메모리가 안 잡혀 있거나 수동으로 작게 잡혀 있는 경우인데 주 메모리가 작으면 주 메모리를 초과하는 작업을 하는 경우(대용량 미디어 작업, 고사양 게임 등) 메모리 부족으로 오류가 발생할 수 있긴 하지요.

HDD의 경우와 달리 SSD는 낸드 셀의 읽기/쓰기 수명한계가 있으므로 가상 메모리를 적게 잡는게 권장 되는 편입니다만, 그냥 기본값으로 설정하고 쓰셔도 본체 교체 주기 전까지는 수명 한계가 발생할 일은 드문 상황입니다.
단, 최근의 QLC 낸드 셀 사용하는 SSD 는 아직 충분한 일반인들 수명 한계 테스트 결과값이 나오는 편이 아니므로 가상 메모리도 적게 잡고 파일용량도 가능하면 널널하게 유지하는게 좋습니다.

C드라이브의 가상 메모리 설정을 해제하는건 다른 이유가 아니라 SSD를 메인으로 쓸 때 용량 부족이 나는 분들 때문입니다.
용량이 충분하시다면 굳이 해제할 이유는 없습니다.
일부 유틸은 가상메모리가 없으면 오류가 발생하거나 실행조차 안되는 유틸들도 있으니까요.
저같은 경우엔 C는 128 짜리 m.2를 쓰기 때문에 가상을 해제하고, 다른 SSD 에 가상을 만들어 씁니다.
속도부분은 예전엔 조금 차이가 나긴 했겠지만 요새는 정확히 수치 비교를 해보지 않는 한 그걸 체감하시는건 불가능 하시다고 보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