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기도 작은 컴퓨터 입니다.
프로세서가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량이 스펙에 따라 어느 정도는 있다는 얘기죠.
또한 PC에서 동시작업시 메모리량이 중요한 것처럼 프로세서 뿐 아니라 메모리도 스펙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데이터 량을 단순 계산해보면 이론적으로 최대속도 원활이 나온다고 할 때 1Gbps를 10명이 나눠쓴다면 각각 최대 100Mbps 정도 범위라고 봐야겠지요.
이게 40여명이 되면 각자 25Mbps(약 3MB/s) 정도가 됩니다. 이론상으로 원활히 작동할 때의 경우지요.

그런데 그중에 누군가 몇명이 유튜브나 넷플릭스 등등의 1080p 영상을 수시로 보거나 그외 어찌되었건 대용량 데이터를 송수신한다면 나머지 사람들은 Kbps 단위 정도로 이용할 수 밖에 없거나 심지어 정상적인 이용이 어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도 해당 영역에 단독으로 WiFi가 있을때에나 그런 것이고 다른 2.4Ghz 및 5Ghz 대역의 주파수들(각 휴대전화의 WiFi, 블루투스 및 PC의 무선 마우스, 키보드 등등과 주변의 공유기와 또 거기에 물린 기기들) 혼선을 감안하면 공유기 한대로 수십명을 커버하는건 현실적으로 무리입니다.
이론적으로는 내부 ip 주소만큼 200명 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런 경우는 [유선]으로 여러개로 분할 되는 다수의 스위치를 거쳐서 할당되고 대역폭을 각각 제한하는 QoS까지 걸어놔야 가능한 경우죠.

답변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많은 도움이 되네요

공유기에 따라 다릅니다.
보통 많이 사용하는 iptime공유기의 경우 15대 정도를 와이파이 동시접속 가능 수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이것도 어느정도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이것을 결정하는 것이 제품에 들어있는 램과 플래시 용량을 보시면 됩니다.
iptime의 경우 최상위 모델이 램1기가에 플래시128G 입니다.
이것도 2개 모델만 그렇고 그 이하는 램 512기가에 플래시 128G 입니다.

이에비해 ASUS의 경우 최상위가 램1기가에 플래시256G 입니다.
그리고 낮은 급으로 가도 램512에 플래시256G 입니다.

물론 위의 램과 플래시 용량만 가지고 동시접속자수가 2배로 늘어난다고 보는것은 아니며 다른 성능과 함께 용량이 늘어나서 동시접속자수에 이점이 있는 것 입니다.

그런데 40명이라고 하면 위의 ASUS공유기라 한다고 해도 장담을 할수는 없습니다.
가장 좋은것은 공유기 3~4대를 매쉬로 묶어서 해당 공간의 곳곳에 배치하여 접속자가 공유기마다 분산되어 접속되도록 환경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네.. 그렇군요. 많은 도움 되었어요.

너무 너무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