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스크립트를 허용해주세요.
[ 자바스크립트 활성화 방법 ]
from Mohon Aktifkan Javascript!
좋은글 분류

키다리난초

컨텐츠 정보

본문

키다리난초

84e5f7bbd657aabfb5ae7d605bddfb33_1627358148_5226.JPG

 


코로나로
세상이 어지러워도
깊은 숲속 키다리난초는 핀다

장맛비에
산천이 흠뻑 젖어도
난초 향기는 비에 젖지 않는다

찾는 이 없어도
제게 허락된 허공을
맑고 그윽한 향기로 채운다

보아주는 이 없어도
꽃대를 꼿꼿이 세우고
홀로 향기롭다


글.사진 - 백승훈 시인 








관련자료



댓글 3 / 1 페이지
전체 12,865 / 1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